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학수 시인 부고를 접하다 해서 내가 좋아하는 책방‘나무야’에 주문했다. 책이 오면 내내 읽으며 좋은 시를 마음에 담아야겠다. 더보기 입추, 말복, 처서 8월 7일 입추라서 아침 바람이 습기가 덜하다 8웡 14일 말복이다. 올해 더위는 광복절 즈음으로 숙어질거다. 낱알이 영글려면 쨍한 햇볕이 필요할 뿐. 8월 22일 처서다. 가을이다라고 환호성을 2주 정도 지나면 찬바람 불 것이다. 내년 봄에는 에어컨 필터 청소해야지. 여름이 다간 것 같다. 절기는 속일 수 없으니. 아이패드 꺼내서 재부팅하고 노히이만 자료 출력해서 내내 보았다. 프란츠 교수 설명이 훨씬 쉽고 재미나다. 8년 된 아이패드라서 충전이 마구 떨어진다. 앱 하나만 작동해도. 동생네가 무안에서 오는 길이라며 생선, 무화과, 적양파, 독일 맥주까지 한아름 부려놓고 갔다. 남쪽은 상상초월로 덥다면서. 덕분에 적양파 얇게 썰어서 콩국수에 얹어 먹었다. 한여름엔 집이 가장 편하고 좋다. 어디 다니고 싶.. 더보기 물꼬방 ㅡ중학교 추천도서. 물꼬방 추천 도서를 만드는 송수진 샘의 '2024 중학생 인문 사회 도서' 목록이다. 모두 17권 책이 있는데, 자신 있게 소개한다. 좋은 책을 뽑아서 목록에 넣기는 쉬운데 좋은 책이면서 중학생에게 호응 받는 책을 넣는 일은 쉽지 않다. 중학생 추천 도서 목록을 만드는 송수진 샘의 솜씨와 안목과 성실함이 참 귀하다. ... 저, 청소일 하는데요?. 김예지. 21세기북스. 중1. (만화) 어린 시절 디자이너의 꿈을 가졌던 저자는 청소로 돈 벌고, 그림으로 자아실현 한다. 대학을 나오고 청소를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스스로 책임지는 어른이 되기 위해 선택한 일, “조금 다르게 살아보니, 생각보다 행복합니다.” 다 똑같이 살 순 없잖아. 김예지. 다크호스. 중1. (만화) 《저 청소일 하는데요?》 출간 후 .. 더보기 잠자는 숲속의 미녀 - 유니버셜 발레단 원작 동화의 감동을 담은 클래식 발레 원작│샤를 페로음악│표트르 차이콥스키원안무│마리우스 프티파, 콘스탄틴 세르게예프개정안무│올레그 비노그라도프무대│시몬 파스투크의상│갈리나 솔로 비예바 주역 캐스팅7. 26.(금) 19:307. 27.(토) 14:00오로라강미선홍향기데지레이현준 강민우 상세 캐스팅구분7/26(금) 19:307/27(토) 14:00오로라강미선홍향기데지레이현준강민우라일락요정서혜원전여진카라보스이가영알렉산드르 세이트칼리예프왕정민철여왕무크투야 무크볼트유지영카탈라부트이우선 프롤로그부드러움의 요정이민경이가영활발함의 요정김한결김채리부스러기 요정조은비박수경카나리아 요정사공다정오타 아리카용기의 요정아나스타샤 데미아노바김영경 1막왕자들드미트리 디아츠코프,간토지 오.. 더보기 토마토 쥬스와 피자 찌꺼기 처리가 귀찮아서 휴롬이 있어도 그냥 쉽게 믹서기로 갈아서 쥬스를 먹었는데 껍질도 걸리고 생각보다 맛이 적어 꿀이나 단 것을 가미해야 했다. 오늘 점심은 큰 맘 먹고 휴롬을 꺼내 토마토 15개를 넣어 즙을 짰다. 맛이 다르다. 당연하지. 물이 전혀 안들어 갔음에도 달콤하고 신선했다. 피자 위에 토마토 6조각을 조금 두텁게 깔고 그 위에 피자용 치즈를 얹어 오븐에 구워내니 천상의 맛이다. 토마토가 너무 달콤하다. 거기에다가 토마토 쥬스를 얼음 띄워 시원하게 먹었더니 금상첨화다. 요즘 프랑스 파리 올림픽 주간이 시작되어서인지 뉴스 대신에 금메달 소식만 시끄럽다. 선수들을 탓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전세 사기로 희망이 꺽인 사람이 넘쳐 나고, 좀 싸게 잘 살아보려고 할인해준다 해서 구매한 티몬 등과 같.. 더보기 공진하 작가 페친이기도 하고 먼 발치에서 보기만 했지 말 한마디 건넨 적도 없다. 특수학교 선생님이어서 시선이 남다른데, 작품을 꼼꼼하게 읽어보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특히 >는 강력하게 교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뭉클하고 담담한데 생각할 거리가 아주 많았다. 이런 것이 동화로 탄생이 되는 것이다. 에세이가 동화보다 더 많은 울림을 주는 것은 실재성, 현실성, 상황성 등이 그대로 드러나서 더 한 것 같다. 문학이라는 장치가 필요하지 않고, 심리적 장치나 암시가 오히려 어색하기 때문이다. 동화와 다르게 지향점을 보여주고, 방향성을 제시하고, 우리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지침을 주는 작가의 구술이 그래서 더 진뜩하고 내내 마음에 끈적임으로 남아 있는가 보다. 만나면 더 좋은 말씀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더보기 그림책 포럼 - 책읽는 사회 https://bookyear.or.kr/2025/ 책의 해 향후 5년간의 주제 발표 및 포럼 안내 | 책의 해 저자, 출판, 도서관, 서점, 독서 등 책 생태계 분야 관련 단체들이 결성한 ‘책의 해 추진단’[추진단장 :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은 2025년을 ‘그림책의 해’로 정했다고bookyear.or.kr내용은 이미 예전부터 고민해오고 들어왔던 이야기들이었다. 작가 대우, 출판사 지원, 판매 지원, 유통구조, 공공에 기댈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이미 프랑스를 다녀와서 여러 자리에서 나눈 이야기들이었다. 책을 많이 사는 내게 프랑스 친구들이 물었었지. 너네 나라는 공공도서관에 새책이 먼저 배포되지 않느냐고. 그렇다. 배포되지 않고 있다. 시민단체 회원인 어린이도서연구회 회원들도 새책을 사기.. 더보기 미로코 마치코 미로코 마치코 알부스 갤러리 개인전에 갔었다. 대담한 필력과 붓칠에서 힘이 느껴졌다. 천진난만한 표현에 매료 되었다. 생활의 잔잔한 실물화 스케치도 좋았지만 점점 생활과 연결된 작품으로 자신의 그림세계를 넓히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백화점 쇼핑백이라든가 캠페인 그림으로 활용된 것은 충격이었다. 예술이 생활화 되어가는 것도 품위있고 쉽게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꼭 전시회나 규정되거나 규범된 조건 속에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 길을 가다 우연히 든 쇼핑백 위로, 캠페인 홍보물에서 만난다는 것이 신선했다. 여러 작품이 많은데 전시작품 중에서는 초창기 담백하게 요리 백과 사전 풍의 엽서 크기의 그림과 글이 아주 다정하게 다가왔고, 알부스 갤러리에서 직접 퍼포먼스로 그린 대작도 숨겨진 용맹을 보는 듯 했다. 포효..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4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