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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라자냐, 가지 탕수육, 깻잎 절임 모두 텃밭에서 나온 것이다. 너무 맛있었다. 라자냐와 탕수육은 막내 솜씨, 깻잎 절임은 내 솜씨. 아침에 눈 뜨자마자 꽈리고추 한 양푼, 깻잎 한 양푼을 따왔다. 다듬어 씻고 깻잎을 3 장씩 포개어 쌓고 난 뒤 끓인 물에 살짝 담갔다 빼는 일을 반복하고 양념장을 만들어 한 숟갈씩 얹어 포갰다. 양념장이 모자라 3번을 더했다. 한 소쿠리 깻잎이 절여져 한통이 되었다. 저녁에 살짝 쪘더니 아주 맛났다. 라자냐는 남겼고 탕수육과 깻잎은 다 먹었다. 깻잎은 3 시간 정도 걸렸고 가지여리는 2 시간 정도 걸렸다. 음식은 시간 싸움이다. 아참은 막내표 샐러드를 먹고 , 점심은 공주에서 정식을 먹었다. 오전 내내 움직였더니 샐러드가 금방 꺼졌다 해서 몹시 시장했다가 잘 먹었다. 마트에서 장보고 집에 와서 내내 책 .. 더보기
<<동시 유령의 비밀수업>> 김제곤 엮음, 이주희 그림 , 창비 ,2023년 11월 03일 목차엮은이의 말│동시 유령과 함께 시 여행을 떠나 보아요들어가며1단계 비어 있는 단어 맞히기점 잇기 | 그림 퀴즈 1 | 네 컷 만화 퀴즈 | 초성 퀴즈 | 수수께끼 1 | 그림 퀴즈 2 | 숨은그림찾기 | 스무고개 | 낱말 찾기 | 수수께끼 22단계 비어 있는 문장 채우기어울리는 문장 고르기 | 이어지는 문장 쓰기3단계 동시 뜯어 보기시 따라 쓰기 | 시를 그림으로 표현하기 | 시를 만화로 표현하기 | 좋아하는 시 속 단어 적기 | 시 속 인물의 기분 파악하기 | 직접 고른 시와 그 이유 쓰기 | 시 속 인물이나 시인에게 편지 쓰기4단계 직접 시 쓰기시를 읽고 단계별 질문에 답하기 | 시를 읽고 주제에 맞는 시 쓰기 | 단어를 읽고 주제에 맞는 시 쓰기 | 자유롭게 시 쓰기나가며정답 및 시 확인하기동시.. 더보기
<<복제 인간 윤봉구>>임은하 글, 정용환 그림/ 비룡소 ·2017년 09월 01일 목차2005년, 미국의 줄기세포 연구실1. 봉구의 비밀2. 엄마의 이야기3. 눈물 대신 재채기4. 회장님5. 짜장면과 짜장라면6. 진짜 인간인 척7. 내 이름은 윤봉구8. 절대로 아니야9. 이모10. 팬을 잡다11. 너는 내 동생이야12. 나의 심장13. 눈물14. 진짜 무서운 것15. 진실16. 스트레이트 파마 등장인물- 윤봉구, 윤민구, 윤인주 박사, 찐짜루 사장, 회장, 강소라, 봉구 이모,배경 - 교실, 진짜루 식당사건1 - 줄기세포 연구 박사의 호기심으로 윤민구 줄기세포를 이용해 난자에 집어넣은 뒤 복제 인간 출산으로 연구실 박사도 접고, 시골로 시골로 돌며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을 숨기는 중학교 과학교사로 인생 전환, 산부인과 의사인 이모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성사되지 못했을 일. 사건 2 - 진짜.. 더보기
귀주 마오타이 영빈주 귀빈들이 마신다는 비천 무늬가 아니다. 그래도 돗수믄 53 도다. 비는 내리고 숯불구이에 꺳잎 절임을 싸서 먹었다. 안주가 좋으니 술이 술술 들어갔다. 뒤끝이 없어 선호하는 편이다. 정말 오랜만에 소위 ‘백알‘ 이라는 것을 마시니 아버지 생각이 절로 났다. 더보기
지방세 교부금, 원고 청탁, 동시팀 첫수업 하루 일과다. 참외 쥬스 만들어 먹고, 수박도 많아서 쥬스해야 할 판이다. 세종도서관에 가서 책 반납하고 기획예산처 앞에서 1인 시위를 충북평학과 같이 했다. 교부금 없애는 공고를 특별하게 5 일만 한단다. 40일 공고가 일반적인데. 물어물어 찾아갔다. 날이 더워선지 수십명만 보였다. 햇볕에 서 있기가 점점 더웠다. 원피스 앞뒤로 땀이 흘러 흥건하게 젖었다. 다음 일정을 어쩌지 고민하였다. 원고 청탁과 강의 청탁이다. 몇날 몇일을 책과 씨름하게 생겼다. 관련 책자를 찾아보았다. AI 도움을 받아보려 했으나 엉터리여서 그럼 그렇지 하고 중엉도서관을 뒤졌다. 저녁 9시부터 10 시 30 분까지 동시팀과 첫 수업을 했다. 피곤하고 힘들었다. 더보기
처서 더위 너무 덥다. 열대야라서 창문을 열어도 선풍기를 밤새 틀었다. 아침 빨래를 해서 널었는데 땀으로 옷이 다 젖을 지경이다. 너무 더워서 이른 아침에 다시 오이냉국을 내놔야 할 정도이다. 바닷물이 3도나 올라서 공기가 식지 못한단다. 지구 대부분이 바다인데 이게 말이 되나. 태양열판을 설치해서 그나마 다행이지 싶다. 농촌에서 더위로 어르신들이 밭에서, 논에서, 비닐하누스에서 쓰러져 돌아가신다. 텃밭에서도 느껴지는 열기. 농협에서 만난 여자 농민들은 대체로 몸집 작고 깡마르고 너무 까맣게 타서 오종종했다. 그 모습을 보니 마음 아팠다. 너무 덥다. 큰일이다. 귀뚜라미는 운지 열흘쯤 된다. 아직도 매미가 운다. 모기가 창궐하고 있단다. 텃밭은 수박, 참외, 상추, 토마토, 가지, 오이, 셀러리를 거두고 그곳에 실.. 더보기
<<우리가 봄을 건너는 법>>정은주(글) 김푸른 그림/우리학교 · 2025년 11월 30일,<<서브>> 탁정은 저자(글) | 이명애 그림/다산 ·책을 덮으면서 작가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윌리엄스 증후군'이라는 병명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었다. 착한 아이 '선아', 아름다운 영혼 '강산에' 가 엮어가는 5학년 12살이 겪어가는 친구 사귀기와 관계 맺기의 어려움에 대해 잘 녹여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내밀할 수 있었던 까닭은 작가의 조카가 장애를 갖고 있었고 그에 대한 마음을 담고 보니 진심이 독자에게 전달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차례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산에가 유치원을 끝으로 6년 만에 전학생으로 온다. 하필이면 선아네 반으로. 여기서부터 선아는 장애를 가진 강산에를 안다고도 모른다고도 하지 못하는 입장에 놓이게 되는데 얼마나 실감이 나는지 몰입해서 선아가 되기도 했다. 대부분은 선아처럼 갈팡질팡 하고 우물쭈물할 .. 더보기
소나기가 무섭게 내리는 오후 엄연섭 동지 자혼이 있어서 결혼식장을 찾아갔다. 우리 집에서 40분이 넘게 걸리고, 주차난이 심각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던 터라 2시간 전에 길을 나섰다. 급히 나오느라 안경을 쓰지 않고 나선 길이라서 눈이 몹시 피곤했다. 잘 보이지도 않고, 단지 날씨가 흐린 덕에 그나마 조심조심 갈 수 있었다. 분명히 남편이 챙기는데 안경을 썼다고 생각했나 보다. 나도 그렇지 길 나선 지 한참 뒤에야 눈이 왜 이렇지 하고 얼굴을 만져보고서야 알았으니. 무척 공포스러웠다. 역시 주차하는 데 걸린 시간이 거의 30분, 식장에 들어가기 전에 달려가서 인사하고 축하드린다고 말씀드렸다. 많은 동지들이 와 있었다. 사진을 찍자는 소리에 얼결에 앞자리에서 찍히고 말았다. 축하 기념이니까. 일정이 수영을 해야 했는데 건너 뛰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