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아침이 춥다. 어제 이불을 바꿨다 두툼하니 좋았다. 엊그제만 해도 덥다고 선풍기 틀었다. 하루 사이에 찬바람이 싫어서 문을 닫고 양말까지 신었다. 아침에 잠은 깼지만 지금은 이불속 포근함에 뒤척이고 있다. 수영 상급반 첫날, 보고 따라 하기, 잠수, 접영 발차기, 풀에서 올라오기를 한 게 전부다. 물속에서 움직이는 시간이 적어 추웠다. 그러더니 기침이 또 깊게 잠들지 못하게 했다. 어제는 동화지기 한솥밥 공부하는 날, 평화그림책 공부한 것을 묶기로 했다. 2안으로 선택했는데 출판사와 이야기하니 일단 1안으로 해서 먼저 받아보고 하는 것이 좋겠단다. 다시 의견조율해서 1안으로 확정했다. 3 주 뒤면 손에 쥔다. 일단 기쁘다. 오늘은 조카사위까지 온다 해서 음식장만을 해야 한다. 모처럼 오는 거라서 이부자리, 집안 정리.. 더보기
급식단가 정책토론회, 달밤 속 터져 죽는 줄 알았다. 영양교사들만 불러서 들러리. 교육청 사청 과장급은 헛소리, 정책토론 하랬더니 돈 없다 타령만 늘어지게 하고 앉았다. 생색용 토론회였던 거다. 내일 10시 실무협의회 하고 본회에서 결정한단다. 되지도 않는 소리 들어주다가 마지막에 질의 했다. 적정한 단가기준? 교육부와 정부에 물어봐라. 실무협의회가 내일이면 안을 내놓고 설명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니까 눈치보며 예결산 위원장이 말한다. 올릴 수 있는 안 가져오실 거지요? 이러면서. 울화통이 터져서 씩씩거렸다. 얼굴 두껍게 느물거린다. 네가 뭘 어쩔 건데. 등짝 한 대 치고 싶었다. 화가 끌어 집에 왔는데도 식지 않았다. 보름달이 보인다기에 밖에 나가 바라보다가 찍었다. 더보기
암살자들, 가능한 사랑 추석 다음날 오후 3시 영화였다. 막내가 아픈 엄마가 추석을 차리느라 애썼다며 영화와 점심을 거하게 쐈다. 큰애가 점심을 챙겨 먹지 못하고 차가 밀릴까 봐 아침만 먹고 서둘러 떠나는 것이 못내 아쉬웠다. 엄마 반찬이 먹고 싶다며 빈통을 가져왔는데 급하게 서두르느라 고추 장아찌, 오이 피클, 깻잎 찐 것 등을 챙겨주지 못했다. 성심당 아이스 가방에 깻잎 데쳐서 얼린 것 두 덩이, 갈치와 고등어 두 개씩, 참외장아찌 무친 양념 한 통, 농사지은 땅콩 볶은 것 , 먹태, 알밤 한 자루 등을 싸서 보내고는 괜히 마음이 시렸다. 다음에 오면 고추장, 된장, 김장김치, 동치미, 갓김치를 맛나게 해서 싸서 보내야지. 엄마 반찬이 주는 힘이 얼마나 큰지 잘 안다. 나도 자취할 때 엄마가 바리바리 반찬을 해서 가져오.. 더보기
명절 준비 어르신들 모두 돌아가신 뒤에는 일가친척도 단출해졌다. 음식 장만도 어르신들 살아계실 때의 1/5 정도 하는데 올해는 그도 줄였다. 오른쪽 손이 염증이 나서 자판 두드리기도 힘겹다. 화요일에 한살림과 마트를 돌고 나니 기운이 쏙 빠졌다. 장바구니 6개 그득하게 사 왔는데 정리하고 보니 그다지 많지도 않은데 가짓수만 많아서 그런지 무척 많이 산 듯했다. 남편은 어제부터 종일 유리창 닦고 방 청소하고 화장실 청소하고 썬룸 정리하고 부엌 창고도 말끔하게 정리를 해줬다. 구석구석 숨은 것이 많드라며 고사리도 찾아주고, 술도 3병이나 찾아주고, 온갖 것이 모두 숨어 있더란다. 기운이 떨어져서 링거 맞고 조금 기운 차린 틈에 서둘러 장을 보고 늘어졌다. 이른 저녁을 해먹고 일찍 잠을 자려 누웠지만 잠이 오지 않아서 .. 더보기
잔기침 2주 전부터 잔기침이 났다. 찬 기운이 느껴지면 어느 때나 났다. 냉장고를 열었다거나 선풍기 바람이 느껴지거나 에어컨 바람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기침을 했다. 쉽게 끊어지지도 않았다. 그러다가 오후 되면 더 하고 새벽에는 기침하느라 잠이 깼다. 이게 길어졌다. 병원에 갔더니 알레르기 같다며 약을 처방해 주었다. 진찰하니 폐에는 이상이 없는 것 같다고 해서 다행이었다. 그런데도 기운이 없고 입이 쓰고 기침은 덜하기는 했지만 여전했다. 한번 기침이 나면 자지러지게 했다. 가슴이 아플 정도로.안되겠다 싶어서 기침이 덜한 링거 주사를 맞고서야 많이 나았다. 4시간 정도 맞는데 진력이 났다. 화장실 다녀온다고 움직이다가 피가 역류되어 주사액이 들어가지 않아서 또 응급 처지를 받았다. 링거를 다 맞고 지혈을 했더니 .. 더보기
평화그림책 연구 결과 일산지회 발표 준비 캔바에 작업하던 것들을 링크 공유 해놓았는데, 캔바를 정리하면서 용량도 줄일 겸 해서 지웠다. 그랬더니 링크로 연결이 되지 않는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자료를 다시 정비했다. 그러느라 이틀을 꼼짝 못했다. 오늘 최종 리허설을 하는데, 자료가 빈다. 이런 황망함이라니. 해서 한 시간 걸려 부랴부랴 찾아서 편집하고 완성본을 마무리 지었다. 평화그림책 관련 비대면 발표가 4번째다. 가장 중요한 부설 연구소 발표할 때에는 한 영역만 해서 나머지 영역은 흩어져 있었다. 이참에 깔끔하게 정리를 하였다. 좀 지친다. 얼마나 비대면에 회원들이 모일지 모르겠다. 준비한만큼 최선을 다해서 합동 강의식으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느라 내내 마음이 쓰였는지 선잠을 잤다. 이번에는 제대로 네 영역을 모두 발표할 수.. 더보기
이중섭 ㅡ이건희 컬렉션 전시회 ㅡ대전지회 다모임 2 가을 나들이는 예상보다 아주 더 좋았다. 이건희 컬렉션은 이중섭 은박지화 엽서화 심지어 편지까지 수집하였다. 얼마나 돈을 쳐주었을까. 돈 많으니 저렇게도 할 수 있구나 싶어서 부러웠다. 빛반사로 잘 보이지 않은 은박지화가 더 기억에 남았다. 일반 전시회에서 못 본 그림이 많았다. 휘리릭 보기에 아까웠다. 한번 더 가야지. 은지화 작업을 하였다. 재미있는데 은박지가 너무 얇아잉크가 스며들지 않아 거기서 멈췄다. 점심이 기대되었다. 각자 가져온 밥과 교육부에서 준비한 반찬을 넣어 비볐다. 영미 씨와 같이 비볐다 처음에는 잘 안 비벼졌다. 양푼 2개 가득히 모자랄 것 같았다. 모두들 맛나다고 난리였다. 특히 고구마줄기 김치가 선풍적이었다. 깻잎도 더불어 맛있다며 모두 먹었다. 화창한 가을, 십여 년 전에.. 더보기
가우디 서거 100주년 기념전시회 현재 국내에서 안토니 가우디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표 전시가 개최되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가우디: 서울에서 다시 태어나다 (Gaudí: Back to the Origins)가우디 재단(Gaudí Foundation)이 공식 승인한 국내 첫 독점 전시이자, 서거 100주년 기념 글로벌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열리는 대규모 특별전입니다. * 전시 기간: 2026년 8월 1일(토) ~ 10월 31일(토) * 관람 시간: 매일 10:00 ~ 20:00 (입장 마감 19:00) * 전시 장소: 서울 강남구 신사하우스 (강남대로162길 27) * 핵심 관람 포인트: * 오리지널 아카이브 공개: 가우디 재단이 소장한 원본 유물 약 30점(친필 노트, 설계 도면, 원본 타일 모델 등)과 공인 레플리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