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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주 마오타이 영빈주 귀빈들이 마신다는 비천 무늬가 아니다. 그래도 돗수믄 53 도다. 비는 내리고 숯불구이에 꺳잎 절임을 싸서 먹었다. 안주가 좋으니 술이 술술 들어갔다. 뒤끝이 없어 선호하는 편이다. 정말 오랜만에 소위 ‘백알‘ 이라는 것을 마시니 아버지 생각이 절로 났다. 더보기
지방세 교부금, 원고 청탁, 동시팀 첫수업 하루 일과다. 참외 쥬스 만들어 먹고, 수박도 많아서 쥬스해야 할 판이다. 세종도서관에 가서 책 반납하고 기획예산처 앞에서 1인 시위를 충북평학과 같이 했다. 교부금 없애는 공고를 특별하게 5 일만 한단다. 40일 공고가 일반적인데. 물어물어 찾아갔다. 날이 더워선지 수십명만 보였다. 햇볕에 서 있기가 점점 더웠다. 원피스 앞뒤로 땀이 흘러 흥건하게 젖었다. 다음 일정을 어쩌지 고민하였다. 원고 청탁과 강의 청탁이다. 몇날 몇일을 책과 씨름하게 생겼다. 관련 책자를 찾아보았다. AI 도움을 받아보려 했으나 엉터리여서 그럼 그렇지 하고 중엉도서관을 뒤졌다. 저녁 9시부터 10 시 30 분까지 동시팀과 첫 수업을 했다. 피곤하고 힘들었다. 더보기
처서 더위 너무 덥다. 열대야라서 창문을 열어도 선풍기를 밤새 틀었다. 아침 빨래를 해서 널었는데 땀으로 옷이 다 젖을 지경이다. 너무 더워서 이른 아침에 다시 오이냉국을 내놔야 할 정도이다. 바닷물이 3도나 올라서 공기가 식지 못한단다. 지구 대부분이 바다인데 이게 말이 되나. 태양열판을 설치해서 그나마 다행이지 싶다. 농촌에서 더위로 어르신들이 밭에서, 논에서, 비닐하누스에서 쓰러져 돌아가신다. 텃밭에서도 느껴지는 열기. 농협에서 만난 여자 농민들은 대체로 몸집 작고 깡마르고 너무 까맣게 타서 오종종했다. 그 모습을 보니 마음 아팠다. 너무 덥다. 큰일이다. 귀뚜라미는 운지 열흘쯤 된다. 아직도 매미가 운다. 모기가 창궐하고 있단다. 텃밭은 수박, 참외, 상추, 토마토, 가지, 오이, 셀러리를 거두고 그곳에 실.. 더보기
<<우리가 봄을 건너는 법>>정은주(글) 김푸른 그림/우리학교 · 2025년 11월 30일,<<서브>> 탁정은 저자(글) | 이명애 그림/다산 ·책을 덮으면서 작가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윌리엄스 증후군'이라는 병명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었다. 착한 아이 '선아', 아름다운 영혼 '강산에' 가 엮어가는 5학년 12살이 겪어가는 친구 사귀기와 관계 맺기의 어려움에 대해 잘 녹여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내밀할 수 있었던 까닭은 작가의 조카가 장애를 갖고 있었고 그에 대한 마음을 담고 보니 진심이 독자에게 전달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차례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산에가 유치원을 끝으로 6년 만에 전학생으로 온다. 하필이면 선아네 반으로. 여기서부터 선아는 장애를 가진 강산에를 안다고도 모른다고도 하지 못하는 입장에 놓이게 되는데 얼마나 실감이 나는지 몰입해서 선아가 되기도 했다. 대부분은 선아처럼 갈팡질팡 하고 우물쭈물할 .. 더보기
소나기가 무섭게 내리는 오후 엄연섭 동지 자혼이 있어서 결혼식장을 찾아갔다. 우리 집에서 40분이 넘게 걸리고, 주차난이 심각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던 터라 2시간 전에 길을 나섰다. 급히 나오느라 안경을 쓰지 않고 나선 길이라서 눈이 몹시 피곤했다. 잘 보이지도 않고, 단지 날씨가 흐린 덕에 그나마 조심조심 갈 수 있었다. 분명히 남편이 챙기는데 안경을 썼다고 생각했나 보다. 나도 그렇지 길 나선 지 한참 뒤에야 눈이 왜 이렇지 하고 얼굴을 만져보고서야 알았으니. 무척 공포스러웠다. 역시 주차하는 데 걸린 시간이 거의 30분, 식장에 들어가기 전에 달려가서 인사하고 축하드린다고 말씀드렸다. 많은 동지들이 와 있었다. 사진을 찍자는 소리에 얼결에 앞자리에서 찍히고 말았다. 축하 기념이니까. 일정이 수영을 해야 했는데 건너 뛰고, .. 더보기
교육교부금 20.79% 연동제 폐지 철회 요구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526293?sid=102 대전단체 "교육교부금 20.79% 연동제 폐지 철회하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규탄 2026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대응 긴급행동은 지난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일n.news.naver.com 더보기
어린이도서연구회 대전충청지부 동시팀 어린이도서연구회 대전충청지부 대전지회 ‘동시랑 놀자‘ 활동강사 프로젝트 대면 모임을 청주에서 만나 음악이 너무 쾅쾅대는 카페에서 수업안을 가지고 나눴다. 3팀이 발표했는데 보완할 점, 좋은 점, 개선해야할 점 등을 논의했다. 해서 나선김에 일년 계획 동시 프로젝트를 운영하려고 계획을 세우고 이야기를 나눴다. 강사들의 열의가 드높다. 목이 아팠지만 아주 정다운 만남이었다. 더보기
이수지 그림책 전시회 정승각 작가에 이어 전시회를 한다. 봄이었던 나무가 초록으로 바뀌었다. 가을과 겨울에는 스산한 나무가 되려나 싶었고, 센스 있게 잘 바꿨다. 정문 돌사자상을 오늘에서야 보았다. 무서운 게 아니라 귀여웠다. 건물 크기에 비해 작기도 하고. 들어가는 정문 유리창부터 파란 커튼을 치고 더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보기 좋았다. 정원에도 대표작품을 설치미술처럼 해놓아서 한눈에 작가가 누군지 알 수 있었다. 이수지 작가는 >>,>를 발표할 때가 가장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던 것이 아닐까. 설치미술을 했다는데 그다지 실감으로 영감을 주는 퍼포먼스가 아니어서 많이 아쉬웠다. 지나간 너무 많이 시간이 흐른 뒤의 마음을 내놓는 일은 늘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하는 일이다. 알부스 갤러리에서 2021년에 >이라는 이름으로 전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