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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재정교부금 삭감이 주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피해 지금까지 잘 진행되어 온 고교 무상 급식이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다. 유초등 지원금을 뺏어서 특정 대학에 몰아주겠다고 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 친환경 급식이 줄어들 위기에 있다.사교육비가 크게 늘어날 위기에 있다. 그 외에 교사들, 교육청들, 학교들, 그 안의 구성원들도 모두 문제라고 이구동성이다.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 중앙집행위가 있어서 국회의사당 앞 천막 농성장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세수가 몇백조가 늘어나 어쩐다 저쩐다 하면서 교부금을 삭감하려고 하다니 말이 되나. 정부와 교육부는 교부금을 건드릴 생각을 하지도 말아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열악하기 그지없는데 이놈의 정부는 교육에 대한 생각 자체가 없는 건지 있는데도 모르는 척하는 건지, 교육부가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를 판이다. 천막.. 더보기
금강수목원, 마세오른 뉴스에서 보고 가보자 하고 나섰다. 가까우니까. 무료개방이라고 많이들 왔다. 메타세타이어 길이 있다기에 가봤다. 생각보다 짧다. 임시 개방이어서 진입 금지 팻말이 여러 개 있었다. 넝쿨터널이 예뻤다. 산림박물관은 준비 중, 여러 코너도 손질한 뒤 재개장 한다 하니 봄에 한번 더 가야겠다. 점심은 쌀국수 먹으려다 월요일 쉰다 해서 소바를 먹었다. 닭갈비는 아주 잘게 양념해서 구워내왔는데 들척지근해서 닭갈비 고유 맛은 없고 맵지 아이들 먹기 좋겠다. 두 번 갈 집은 아니다. 소바에서 약품냄새가 났고 덜 삶아져서 씹기 우들거렸다. 언덕 위 남향이라 풍광이 좋았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얼른 나왔다. 검색해서 찾아간 집인데 영 아니었다. 더보기
여름 옷 정리하고 가을옷 꺼내기 전복 버터구이와 조기구이 때문에 작은 부엌이 생선 비린내에 버터냄새까지 코를 찔러 문을 닫아뒀다가 안되겠어서 아침도 먹기 전에 다 청소를 했다. 그리고 났더니 정리장의 잡동사니가 보기 싫어서 단촐하게 종류별로 나눠 넣고 정리를 했더니 좀 깔끔해졌다. 이러기를 한 시간, 밥 먹고 나서 여름옷 마저 정리하고 옷장을 뒤집었다. 뭔 여름 티셔츠가 그리도 많은지 안 입은 옷이 한 바구니 나왔다. 에고고, 커다란 두 바구니를 비우고 그 속에 여름 옷을 모두 가지런히 담아 두었다. 정리하고 보니 남편 긴팔이 몇 벌 안되었다. 좀 사야겠구나 생각했다. 점심 먹고 나서도 쉬엄쉬엄 옷장 정리를 마져 했다. 두꺼운 겨울 옷은 또 더 찬바람이 불면 내놓자라고 미뤄 두었다. 여름 원피스도 겨울 옷 꺼낸 자리에 넣으려고 그냥 두.. 더보기
입주 4주년 이사오던 날은 비도 부슬거리고 오고 추웠다. 드레스룸에 짐이 다 안 들어가고, 포장이사답게 짐을 알맞게 풀어놓지 않아서 잔금을 주고 싶지 않았다. 주인이 아니라 고용된 사람들이라서 이리저리 해달라고 하고 정리는 일주일 동안 혼자 다시 했다. 그러느라 얼마나 힘이 들던지. 마침 조카사위가 와서 저녁에는 숯불구이에 밸런타인 12년 위스키 한 병을 7 명이 둘러앉아 먹었다. 잔불에는 군밤을 만들어 먹으며 살아온 이야기와 살아갈 이야기를 하느라 자정 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 6 시. 밤 주으러 간다고 나서는 사람들에게 비닐 주머니를 허나씩 주었더니 가득 주워왔다. 토란줄기도 좋아한다 하니 다 베어 차에 실어주었다. 아침 든든히 먹고 요즘 공주지역이 핫플레이스라면서 동학사를 거쳐 구경에 나섰다. 저녁까지 .. 더보기
아침이 춥다. 어제 이불을 바꿨다 두툼하니 좋았다. 엊그제만 해도 덥다고 선풍기 틀었다. 하루 사이에 찬바람이 싫어서 문을 닫고 양말까지 신었다. 아침에 잠은 깼지만 지금은 이불속 포근함에 뒤척이고 있다. 수영 상급반 첫날, 보고 따라 하기, 잠수, 접영 발차기, 풀에서 올라오기를 한 게 전부다. 물속에서 움직이는 시간이 적어 추웠다. 그러더니 기침이 또 깊게 잠들지 못하게 했다. 어제는 동화지기 한솥밥 공부하는 날, 평화그림책 공부한 것을 묶기로 했다. 2안으로 선택했는데 출판사와 이야기하니 일단 1안으로 해서 먼저 받아보고 하는 것이 좋겠단다. 다시 의견조율해서 1안으로 확정했다. 3 주 뒤면 손에 쥔다. 일단 기쁘다. 오늘은 조카사위까지 온다 해서 음식장만을 해야 한다. 모처럼 오는 거라서 이부자리, 집안 정리.. 더보기
급식단가 정책토론회, 달밤 속 터져 죽는 줄 알았다. 영양교사들만 불러서 들러리. 교육청 사청 과장급은 헛소리, 정책토론 하랬더니 돈 없다 타령만 늘어지게 하고 앉았다. 생색용 토론회였던 거다. 내일 10시 실무협의회 하고 본회에서 결정한단다. 되지도 않는 소리 들어주다가 마지막에 질의 했다. 적정한 단가기준? 교육부와 정부에 물어봐라. 실무협의회가 내일이면 안을 내놓고 설명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니까 눈치보며 예결산 위원장이 말한다. 올릴 수 있는 안 가져오실 거지요? 이러면서. 울화통이 터져서 씩씩거렸다. 얼굴 두껍게 느물거린다. 네가 뭘 어쩔 건데. 등짝 한 대 치고 싶었다. 화가 끌어 집에 왔는데도 식지 않았다. 보름달이 보인다기에 밖에 나가 바라보다가 찍었다. 더보기
암살자들, 가능한 사랑 추석 다음날 오후 3시 영화였다. 막내가 아픈 엄마가 추석을 차리느라 애썼다며 영화와 점심을 거하게 쐈다. 큰애가 점심을 챙겨 먹지 못하고 차가 밀릴까 봐 아침만 먹고 서둘러 떠나는 것이 못내 아쉬웠다. 엄마 반찬이 먹고 싶다며 빈통을 가져왔는데 급하게 서두르느라 고추 장아찌, 오이 피클, 깻잎 찐 것 등을 챙겨주지 못했다. 성심당 아이스 가방에 깻잎 데쳐서 얼린 것 두 덩이, 갈치와 고등어 두 개씩, 참외장아찌 무친 양념 한 통, 농사지은 땅콩 볶은 것 , 먹태, 알밤 한 자루 등을 싸서 보내고는 괜히 마음이 시렸다. 다음에 오면 고추장, 된장, 김장김치, 동치미, 갓김치를 맛나게 해서 싸서 보내야지. 엄마 반찬이 주는 힘이 얼마나 큰지 잘 안다. 나도 자취할 때 엄마가 바리바리 반찬을 해서 가져오.. 더보기
명절 준비 어르신들 모두 돌아가신 뒤에는 일가친척도 단출해졌다. 음식 장만도 어르신들 살아계실 때의 1/5 정도 하는데 올해는 그도 줄였다. 오른쪽 손이 염증이 나서 자판 두드리기도 힘겹다. 화요일에 한살림과 마트를 돌고 나니 기운이 쏙 빠졌다. 장바구니 6개 그득하게 사 왔는데 정리하고 보니 그다지 많지도 않은데 가짓수만 많아서 그런지 무척 많이 산 듯했다. 남편은 어제부터 종일 유리창 닦고 방 청소하고 화장실 청소하고 썬룸 정리하고 부엌 창고도 말끔하게 정리를 해줬다. 구석구석 숨은 것이 많드라며 고사리도 찾아주고, 술도 3병이나 찾아주고, 온갖 것이 모두 숨어 있더란다. 기운이 떨어져서 링거 맞고 조금 기운 차린 틈에 서둘러 장을 보고 늘어졌다. 이른 저녁을 해먹고 일찍 잠을 자려 누웠지만 잠이 오지 않아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