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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전교사모둠 신입회원 18주 연수 - 이원수 <<나무야 나무야 겨울나무야>>, 임길택 <<산골아이>> 이제 2회를 남기고 있다. '너랑봄' 모둠은 구성이 좀 특이하다. 고등학교 선생님이 함께 하셔서 자녀에게 들려주거나 자신이 읽고 난 느낌을 나누어서 그것도 새롭다.  이원수 선생님 동시집에서 골라 읽어준 뒤 아이들 소감을 정리해서 발표를 하였다.  아이들이 고른 시도 있고 선생님이 고른 시도 있는데 4학년 선생님은 아이들 생활과 밀접하거나 시대적 배경에 드러나는 작품을 더 좋아한다고 했다.>아이들이 고른 것보다 자녀들에게 잠자리에서 읽어주다가 감동을 받아서 계속 읽을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른 시는 1. 두부장수 - 이미지와 풍경이 그려져서 좋았다고 했다. 이 때문에 어릴 적 두부장수에 대한 기억 소환을 하게 했다. 2. 이 닦는 노래/ 그림자 - 생활에서 겪는 일을 재미나게 그려진다고 했다.. 더보기
기후 급식 - 수원 컨벤션 센타, 카카오 택시 이중 결제 어제 카카오텍시를 부르면 사전 결제가 되고 내릴 때 최종 결제가 되면서 처리되는 줄 알고 있었는데, 동행자가 있어서 또 다시 카드로 결제를 하게 되었다. 올 때도 카카오택시를 탔는데 그 기사분이 이미 처리되었다고 알려주어 확인을 했더니 갈 때 이중 결제가 되었던 거였다. 쳇봇에 저녁에 이중결제 취소를 요구하는 내용을 올렸는데 감감 무소식이었다. 아침에 검색을 해서 전화를 4군데나 했고 반 시간이 넘었다. 카카오 고객센타 -> 카카오 모빌리티 -> 카카오 페이-> 카카오 모빌리티에서 어제 운전한 기사와 통화를 할 수 있었다. 고객센타에서는 모빌리티로 물어보라하고 페이는 다시 모빌리티에 알아보라고 하고 다시 고객센타로 확인하는 자세하게 안내를 해줘서 다행으로 결제 취소를 강하게 요구했다. 모빌리티 말이 자기.. 더보기
유설화 작가와의 만남 유설화 작가와의 만남2024.10.15 화 오후 3:40  전민도서관주요 주제- 그림책의 연령에 따른 관점 차이- 작가가 책을 쓰는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해결 방법- 시리즈 물을 기획하고 만드는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해결 방안슈퍼 거북의 비밀- 슈퍼 거북 경주에 이긴 거북이 꼬물이는 스타가 됨- 꼬물이는 진짜 슈퍼 거북이 돼기로 함- 꼬물이는 빨라지는 방법이 나온 책을 모조리 찾아 읽음- 날이면 날마다 더 빨라지려고 안간힘을 쓰자 점점 더 빨라짐슈퍼 거북이의 이야기- 슈퍼 거북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가장 당황했던 부분은 왜 그걸 이해하지 못하지?였음- 그림책이라는 게 연령에 따라서 보는 관점이 많이 다를 수 있구나 그런 거를 굉장히 많이 느꼈음슈퍼 거북의 비밀- 어린이들에게 그림책은 글만 다 보고 책을 덮으.. 더보기
발표를 앞두고, 노랭이 넥카라 평화그림책 100권을 정리하여 보고하는 자리를 앞두고 있다. 모두들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하고 있다. 그 와중에 옥순샘이 오른손을 다치는 바람에 구멍이 크게 날 것 같다. 깁스 한 손으로 타자 치기는 불가하므로 말이다. 발표 영역을 모두 나눴는데 이 부분도 고민이 된다. 날마다 들여다 보고 있다. 오늘도 비가 오는데 오전 내내 살펴보고 있다. 임윤찬의 쇼팽을 들으니 날씨만큼이나 마음이 처진다.  사람살이가 생각하는 것처럼 편안하게 되는 일은 없는 것 같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애를 쓰는 수밖에 없다. 왜 이렇게 매달리는가 자문자답을 해보자면 모든 기록은 역사이고, 어린이도서연구회 성과를 자료로 그냥 묻히기에는 아깝기 때문이다. 우리회를 알리고 회원들이 이렇게 살아가고 있고, 그것이 우리 어린이문.. 더보기
독립기념관과 공공역사 세미나. '밝은 누리관'에서 세미나를 하면 보통 길 위에 안내라도 할 터인데 '독도 교실'이라서 그런지 아무런 안내판도 없었다. 천안역까지는 잘 왔다. 그런데 택시를 탔더니 생각보다 멀었고 세미나 시간도 지나갔다. 그 택시 기사가 내려 준 곳은 버스정류장, 거기에서 20여분 걸어야 하는 장소였다. 정확하게 알았더라면 그렇게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독립기념관 앞에 하필이면 구급대 현장 진행 행사가 있었고, 독립기념관을 중심으로 뺑 돌았다. 아는 사람이 없어서 관리를 하시는 분을 두 사람이나 붙들고 이야기를 해서 겨우 장소를 찾아갈 수 있었다. 그렇게 헤맨 시간이 한 시간이 넘었다. 이번에도 아니면 그냥 가야지 싶었다. 올 때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아 퇴근 시간과 겹치면 내려가는 기차를 타지 못할 것 같아서 .. 더보기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을 타다. 그리고 후일담/ 첫 소감 발표 수상 기자회견을 안하기로 했단다. 잘한 일이다. 소감 중에 한국문학의 자산이 넓고 깊어서 그 속에서 자신이 자랐기 때문에 어느 한 사람을 골라 말하기는 어렵단다. 이 말도 아주 훌륭하다. 남편은 영어로 인터뷰하는 것을 못 마땅해 했다. 통역사가 없어서 그랬거나 무슨 사정이 있을거라는 내 대답에 너무 편애가 심하다는 듯 쳐다보았다. 한국 사람들이 대표로 뭔 말을 할 때는 한국말로 해야지가 원칙이다. 오타니는 영어를 못해서 일본어로 50-50 기념 인터뷰를 했겠는가. 남편에게 변명을 말해놓고는 왜 그랬을가 궁금해졌다. 동생이 축하 전화가 왔고, 동화지기 한솥밥은 환호했고, 신촌살롱은 의외라면서도 한국의 그 많은 작가들 중에 뽑힌 부분에 대해 환호는 아니었다. 기라성 같은 작가들이 얼마나 많은가. 내 책장에 .. 더보기
가을, 꽃 그리고 청첩장 보내기 구절초가 마당 가득이다. 생명이 끈질긴 것처럼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담장 넝쿨 장미도 가지를 여러 번 잘라줬더니 지금도 꽃을 피운다. 거미가 줄을 쳐서 벌레를 잡아먹은 잔해들이 널려 있어서, 거미 색깔이 근사해서 사진을 찍었다.  오후 내내 수정보완 작업을 했다. 올려준 자료들은 모두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옥순샘이 오른 손목을 다쳐서 목요일에 수술해야 한다는 우울한 소식이다. 걱정하지 말고 몸 먼저 추스르라고 했다. '전쟁' 부분은 내가 해야 할 듯한데 아이들이 선정한 것만 알려주면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무사히 잘 수술이 되기를 청첩장을 낯선 사람에게 받으면 뜨악했다. 그런데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청첩장을 받지 못해서 알지 못했는데 나중에 그 사실을 알았을 때 무척이나 속상했다. 그 사람과의 관계.. 더보기
노랭이, 빨래줄, 1인시위 걱정되어서 2층에서 내다보니 없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가 하고 8시에 다시 나가보니 반갑게 야옹대며 온다. 진드기 잡아주고 빗질 해주고 밥을 주고 물린 데를 봤다. 얼마나 핥았는지 도로 시뻘겋다. 아파서 어그적 거리더니 오늘은 좀 나아보였다. 약을 발라주니 다 핥아 먹어서 카라를 해서 못 핥게 해야하는데 못해줬다. 회색이가 오지 않게 밥그릇을 비웠다. 며칠 두고 보자. 이불 뻘래줄을 걸었다. 장대가 필요한데 긴 대나무를 구해야 한다. 햇볕에 이불울 널어 말렸더니 햇볕냄새가 났다. 카페트도 털어 널었다. 보문산 지키기 1인 시위를 한 뒤 장을 봐왔다. 요즘 자주 기운이 떨어져 힘들어 쳐진다. 낮잠을 잠깐 자고 나니 좀 나아서 대파 다듬고 장봐온 것 정리 했다. 은근 걱정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