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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유설화 작가와의 만남

유설화 작가와의 만남
2024.10.15 화 오후 3:40  전민도서관



주요 주제
- 그림책의 연령에 따른 관점 차이
- 작가가 책을 쓰는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해결 방법
- 시리즈 물을 기획하고 만드는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해결 방안


슈퍼 거북의 비밀
- 슈퍼 거북 경주에 이긴 거북이 꼬물이는 스타가 됨
- 꼬물이는 진짜 슈퍼 거북이 돼기로 함
- 꼬물이는 빨라지는 방법이 나온 책을 모조리 찾아 읽음
- 날이면 날마다 더 빨라지려고 안간힘을 쓰자 점점 더 빨라짐

슈퍼 거북이의 이야기

- 슈퍼 거북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가장 당황했던 부분은 왜 그걸 이해하지 못하지?였음
- 그림책이라는 게 연령에 따라서 보는 관점이 많이 다를 수 있구나 그런 거를 굉장히 많이 느꼈음

슈퍼 거북의 비밀
- 어린이들에게 그림책은 글만 다 보고 책을 덮으면 반밖에 안 보는 거라고 이야기함
- 그림책을 볼 때는 그림까지 다 봐야 다 먹는 거라고 이야기함
- 슈퍼 거북을 10년 동안 만들었는데 슈퍼 거북이 18장면 정도밖에 안 됨

선생님을 만나는 날
- 어린이들 만날 때는 긴장하지 않는데 선생님들 만날 때는 엄청 긴장이 됨

-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먼저 글로 정리를 하고 그림을 그림
-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캐릭터를 먼저 결정을 해야 함

슈퍼 토끼의 탄생
- 슈퍼 토끼는 10년 동안 출판사들마다 들이밀고 안 되고 좌절하고 이러면서 만듦
- 슈퍼 토끼는 5년 걸림
- 최근에 만들고 있는 장갑집들은 2년 3년 주기가 짧아지면서 빨리빨리 작업을 할 수 있게 됨

재빨라의 달리기 대회
- 재빨라는 경주에 진 이유를 100까지도 더 댈 수 있었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음
- 재빨라는 다시 다니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음
- 재빨라는 다시는 달리기 따위 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달리기 대회에 휩쓸리고 말았음
- 재빨라는 다시 빨라진 다음에는 자기의 빠른 재능을 남들에게 도와주는 것으로 사용하게 됨

토끼와 너구리의 관계
- 토끼와 너구리의 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짐
- 토끼는 너구리의 팬임
- 토끼를 이긴 거북이를 굉장히 미워함
- 거북이 쌍둥이 작가 브레맨 으리으리한 깨지에 보면 큰 문 아래에 작은 문도 있음

슈퍼 고무 슈퍼 토끼
- 토끼가 실망해서 하다가 앞점도 뿌려놓고 쇠공도 발에 묻고 안 다니려고 갖은 노력을 하지만 결국은 너무 달리고 싶어 함
- 토끼 대신 어린이들한테 꼭 물어보는 건데 너구리가 토끼 대신 다 된다라는 말이 가장 많이 나옴
- 슈퍼 고무 슈퍼 토끼에 이어서 슈퍼 너들 쓸까 말까 고민 중임

슈퍼 거북의 뒷이야기
- 토끼와 거북이 책을 둘 다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토끼 거북이 책을 더 좋아함
- 슈퍼 거북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어린이들에게 재미있게 들려주려면 어떤 에피소드가 들어가야 될까 하고 고민을 하게 됐던 거임
- 아이들이 만약에 어떤 옛 이야기에 뒷 이야기를 생각하는 어떤 수업을 하거나 훈련을 한다면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짜내는 것보다는 그 옛 이야기에서 어떤 점을 이야기하고 싶은지를 먼저 생각하고 그게 어렵다면 그 옛 이야기에 나오는 등장인물 중에서 너는 어떤 인물이 되어보고 싶은지 그거를 먼저 생각하는 게 더 좋지 않나 그렇게 생각이 듦

슈퍼 거북의 의미
- 슈퍼 거북이라는 제목을 지은 이유는 슈퍼스타케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열풍이어서 슈퍼라는 단어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지음
- 슈퍼 토끼는 자연스럽게 짝꿍 식으로 지음
- 슈퍼 거북은 어른들의 바램을 너무 많이 담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움
- 슈퍼 거북은 어른들이나 청소년 고학년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힘들어서 내려놓는 것에 대해 공감을 함

거북이의 선택
- 거북이가 처음에 느렸던 건 자기가 선택할 수 없는 선천적인 느낌이었고 빨라졌다가 다시 느려지는 건 선택의 느림임
- 슈퍼 슈퍼 토끼 말고도 9권의 책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책은 버려진 유기견이 악착같이 돈을 모아서 대부같이 큰 집을 짓고 사람을 세입자로 그리는 내용임
- 장갑 책 5권을 북 트레일러로 간단히 소개해 주겠다고 함

슈퍼 거북 슈퍼토끼
- 슈퍼 거북 슈퍼토끼 으리으리한 게지 밴드 브레맨 같은 경우는 저의 시각 저의 시선 눈높이에서 책을 썼다면 이거는 진짜 본격적으로 어린이들 시선에서 어린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면서 쓴 책임
- 전국에 있는 어린이들을 만나면서 아이디어를 굉장히 많이 얻어 얘네들 캐릭터가 다 있음
- 총 5건이 나왔고 지금 이 책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책 표지 제목에 주제가 아주 커다라게 노출이 돼 있음

장갑의 특성을 이용한 성격과 꿈
- 책을 읽으시면서 궁금하셨던 거나 그런 거 없으셨냐고 하자, 면지 뒷부분 뒷 표지를 잠시만 빌려달라고 함
- 뒷표지를 보면 주인공을 뺀 나머지 어린이들만 나오는데 사진 찍어주는 컨셉임
- 장갑의 특성을 이용해서 성격과 미래의 꿈을 정함

그림책 작가가 된 용기
- 비닐장갑 책을 읽은 친구가 작가님은 살면서 가장 크게 용기 냈던 게 언제예요라는 질문을 했던 기억이 남
-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던 게 가장 큰 용기였던 것 같음
-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는데 하고 싶은 게 있어서 미대에 가고 싶었지만 형편이 좋지 않아 일반 대학교에 갔고 일러스트레이션 수업 중에 그림책을 보고 그림책 작가가 되기로 결심함

시리즈 장갑의 제목
- 시리즈 장갑을 12편까지 쓰신다고 그러니까 서사 자체는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작가로서 좀 의구심은 안 갖고 있는지 첫 번째 물음과 두 번째 물음에 대해 의견을 냄
- 시리즈를 앞으로 하더라도 특색 맞는 장갑의 어떤 그거를 제목으로 좀 정하시면 어떨까 그렇게 해주시면 참 더 좋을 것 같음
- 용기 없는 어린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라는 메시지보다는 용기 없는 친구들 이렇게 많아 너네만 그런 거 아니고 용기를 낼 수도 있어라는 어떤 그런 면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음

용기를 낸 이미자
- 어린이들과 눈높이 맞춰서 기획된 책으로 2학년 국어 활동에 용기를 낸 이미자가 있음
- 아이들과 다시 한 번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됨
- 각각의 장갑들이 자기 캐릭터에 맞춰서 이야기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음

출판사에서 자제하는 것
- 책마다 중요한 주제나 사건이 있는데 거기 나오는 캐릭터들이 좀 산만해 보인다는 이야기인지 물어봄
- 책을 만들다 보면 요소들을 많이 집어넣는 걸 너무 좋아해서 출판사에서는 자제하라고 함
- 시리즈 물이라고 그런다면 재료만 바꿔도 색다른 이야기 느낌이 올 거라고 함

시리즈물의 한계
- 시리즈를 하면서 서사 구조가 비슷한 것은 어쩔 수 없고 그때그때 주제만 다르게 갈 수밖에 없음
- 어떻게 하면 그 안에서 변수를 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음
- 아이들이 달라지고 그림을 어떤 경향을 좋아하는지도 많이 다름

질투로 나온 야구 장갑
- 가장 최근에 나온 질투로 나온 야구 장갑은 질투심에 관한 이야기지만 다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넣었음
- 양말 시리즈는 그림책의 형태는 아닐 것이고 초등 저학년 글밥이 적은 읽기가 될 것 같음

작가의 조건
- 작가가 되려면 책을 많이 읽고 관찰을 많이 해야 함
- 자기 모습에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것 같음
- 캐릭터가 고정화되는 경향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봄

작가의 고민
- 캐릭터를 계속 동글동글하고 어린 캐릭터로 해서 시리즈를 몇 년 동안 내다보면 이선아 작가는 고정이 되는 것이 우려스러움
- 시리즈를 완성하고 틈틈이 슈퍼거북이나 슈퍼토끼 같은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이야기도 내야 될 것 같음
- 스타일이나 내용에 대해서도 다르게 고민하는 것도 과제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