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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우로마>>차오원쉬엔 저자(글) | 신순항 번역 | 이수지 그림/만화책읽는곰 2020년 06월 01일, <<빨강 호리병박>> 베이징 대학에서 중문학을 가르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을 씁니다. 강과 호수로 둘러싸인 고향 마을 배경으로 아이들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아름답게 그린 작품들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3대가 함께 읽는 문학’을 하는 국민 작가로 여겨지며, ‘국가도서상’, ‘쑹칭링 문학상’, ‘빙신 문학상’을 비롯한 수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2016년에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으며 세계에 널리 이름을 알렸습니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 《빨간 기와》, 《까만 기와》, 《바다소》, 《청동 해바라기》, 《힘센 상상》, 《란란의 아름다운 날》, 《검은 말 하얀 말》, 《내 친구 태엽 쥐》 들이 있습니다. 일단 4권을 신청하여 읽기 시작했다. 꿀꿀한 기분이어서 >를 읽었다. 퇴색.. 더보기
그림책의 해 2차 포럼 소윤경 작가가 극 내향형에서 극 외향형처럼 보이는 서글픈 속살을 본 듯해서 마음이 아팠다. 절규처럼 들렸다. 요약 정리해서 내용을 붙여둔다. 2025 그림책의 해 2차 포럼  ‘책의 해 추진단*’[공동 추진단장 : 김중석 그림책협회 회장,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 이하 추진단]은 4월 8일(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지하 1층 세마홀(서울시 중구)에서 를 연다.*추진단 참여단체 : 그림책협회, 대한출판문화협회,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 어린이도서연구회, 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 어린이책시민연대, KBBY, 전국기적의도서관협의회,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책과사회연구소, 책읽는사회문화재단(사무국), 북스타트코리아, 한국도서관협회,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한국그림책출판협회, 한국어린이출판.. 더보기
미야자와 겐지의 <<돌배>>를 중심으로 오늘 어린이도서연구회 대전충청지부 강사단에서 올해 첫 공부모임을 한다. 발제와 발표를 준비하느라 열흘 정도 애를 쏟았다. 전집의 작품과 그림책의 작품 텍스트가 아주 달랐다. 여기부터 막혔다. 일본어를 모르니 어떤 번역이 더 나은지 알 수 없었다. 미야자와 겐지부터 찾아보게 되고, 그 작품의 특성을 알아가려고 조사하고 찾아 헤맸다. 요즘은 얼마나 SNS가 좋은지 작가가 살던 동네, 기념관, 박물관, 그 근처의 식당 메뉴까지 주르륵 사진으로 보여주고 설명까지 곁들여져 마치 내가 그 동네를 방문한 듯 했다. 작가를 알아볼수록  동생의 죽음, 사채업을 하는 어른들을 거부하고 빈곤한 삶을 선택한 것, 법화경에 심취했고, 농업에 과학을 접목시켜서 해보려 한 점 등을 알고 나니 왜 이런 작품을 써야 했는지, 그 때 .. 더보기
<<돌배>>에 나오는 물총새 - 희귀종 마젠타 난쟁이 물총새 구글에서 퍼옴 필리핀 숲 속에서 130년 만에 발견했단다. 작품 속 물총새가 나와 찾아보다가 여기까지 왔다. 물총새는  봄여름까지 우리나라에 살다가 가을이면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는 철새로 양서류, 작은 물고기를 먹는다. 당연히 게딱지는 먹지 않아서 연관이 덜 되는데 작가는 왜 하필 물총새였을까 하는 궁금증이다. '크램본'을 살해한 것이 물총새였을까. 그렇다면 크램본은 게가 아닌 물총새의 먹이를 대신하는 이름을 상징하는 것일까. 생각이 삶과 죽음의 현장을 바라보는 게의 관점에서 본다면 자연이 갖고 있는 잔인성이 결국 순환되어 자연을 이루는 것이기 때문에 누가 누구를 헤치는 것도 자연 속에서는 순조롭고 어쩌면 죽음조차 평화로운 일상이라고 생각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보기
미야자와 겐지 전집 오른쪽은 절판이다. 새롭게 개정판을 내었는데 무엇이 얼마나 달라졌을까 하는 생각이다. 요절한 작가이다. > 그림책이 가장 인상 깊었다. 살펴보니 절판된 작품이 개정판으로 나오는 추세이다. 최근작만 모아보았다. 겐지를 만난 것은 >이었고, 그전에는 >이다. 겐지가 끌리는 이유는 아주 힘든 상황임에도 신념을 굽히지 않는 점, 사람들의 허황된 의식을 꼬집는 예리함과 섬세함이었다. 아직 전집을 모두 읽지 못했다. 다 읽으면 이곳에 보충을 할 것이다. 더보기
미와자야 겐지 ㅡ<<주문 많은 요리점>> 발간 100주년 기념 출판 두 책을 견줘보면 원작은 미야자와 겐지 글이다. 올해 나온 책은 김진화 그림이고 박종진 옮긴이, 시마다 무쓰코 그림이고 김난주 옮긴이다. 한국 그림은 환상적이고 주인공을 오려서 붙여 주인공 두 사람이 도드라지는 뒷표지가 더 인상 깊은 것은 출간 100년을 기념해서 2024.12.1에 발간했다는 사실이다. 뭉게 구름으로 환상성을 보여주고 '살쾡이의 집'이라는 식당 간판과 빨간 나팔이 아주 상징으로 보인다. 간판으로 요리점인 것을 알린 반면 일본 작가 작품은 음식점에서 생길 일을 짐작할 수 있는 조각보 형태를 취했다. 뒷표지 글자와 그림의 위치를 뒤집어서 반대라는 것을 읽기도 전에 강렬하게 강조하였다.  겉표지를 넘기면 속지가 나오는데 한국은 초콜릿색의 벽지가 연상이 되는 반면, 일본은 양옥 2층과 요리기구.. 더보기
유설화 작가와의 만남 유설화 작가와의 만남2024.10.15 화 오후 3:40  전민도서관주요 주제- 그림책의 연령에 따른 관점 차이- 작가가 책을 쓰는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해결 방법- 시리즈 물을 기획하고 만드는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해결 방안슈퍼 거북의 비밀- 슈퍼 거북 경주에 이긴 거북이 꼬물이는 스타가 됨- 꼬물이는 진짜 슈퍼 거북이 돼기로 함- 꼬물이는 빨라지는 방법이 나온 책을 모조리 찾아 읽음- 날이면 날마다 더 빨라지려고 안간힘을 쓰자 점점 더 빨라짐슈퍼 거북이의 이야기- 슈퍼 거북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가장 당황했던 부분은 왜 그걸 이해하지 못하지?였음- 그림책이라는 게 연령에 따라서 보는 관점이 많이 다를 수 있구나 그런 거를 굉장히 많이 느꼈음슈퍼 거북의 비밀- 어린이들에게 그림책은 글만 다 보고 책을 덮으.. 더보기
평화그림책 100권 마지막 발제와 5차 편집 출력물 기념 촬영 반포에 있는 이귀숙 갤러리에서 오후 4시 반에 만나 8시까지 마지막 발제인 >와 >를 마무리하였다. 집으로 돌아와서 '동물에게도 평화 그림책'을 완전하게 갈무리를 했다. 동화지기 한솥밥 동무들이 둘씩 짝을 지어 5차 편집 출력물을 살펴보기로 했다.평화그림책 결과물 파일 확인해 주셔요...동물 208쪽-문희 덕하지구 180쪽-옥순(헌신)차별 205쪽-종숙 윤희전쟁 183쪽-순희 혜림 수정되어야 할 것들은 다시 6차 편집을 하고 머리말과 후기는 첨부하면 최종 마무리가 된다. 부설연구소에 오늘 사진과 함께 보고하였다. 기나긴 끈기로 매주 발제와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소감을 갈무리 해온 동무들이 참 고맙다. 추석 명절 쇠라고 덕하샘은 약과를 챙겨주시고 순희샘은 향기나는 오일 세트를 챙겨주셨고, 문희샘은 수제 초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