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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주세요, 새책을 소개해요

<<너를 위한 증언>> 김중미 (지은이)낮은산 2022-04-05 목차 1. 엄마가 왜 그랬는지 2. 살아 있는 게 미안했어 3. 안전하다고 믿는 세계가 무너져도 4. 길고 긴 터널의 끝 5. 함께라면 어디라도 6. 그 괴로움에 가닿을 수 없어서 7. 흉터 또한 나의 한 부분 8. 사라지지 말아요 9. 동생들을 위한 증언 10. 뿌리가 큰 상처를 입지 않도록 11. 가면을 벗을 용기 12. 나를 지킬 힘 13. 아무도 죽지 않을 거야 14. 서로를 돌보는 일 15. 우리는 다 빛나 작가의 말 ---------------------------------------------------------------- 목차를 보면 이야기의 흐름을 대충 짐작할 수 있다. 엄마와 관련된 일이고 가족과 관련된 일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해결방법은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일이라는 것을.. 더보기
김고은 <<일어날까, 말까>><<딸꾹>>, <<끼인날>> 윤여림 (지은이), 김고은 (그림) | 천개의바람 | 2022년 1월 김고은 (지은이) | 천개의바람 | 2021년 4월 김고은 (지은이)고래뱃속2010-12-06 김고은 (지은이)북극곰2018-09-30 김고은 (지은이) | 비룡소 | 2007년 3월 거꾸로 움직이면 어떨까라는 착상에서 이야기가 시작이 되면서 속지부터 시작하는데 곧게 뻗어서 그런지 위험해 보이지는 않는 까닭은 머리를 크게 해서 중심을 잡았기 때문일거다. 바퀴를 달고 잠이 깨지 않은 채 밖으로 나가는 모습, 거꾸로 섰는데 머리카락은 아래를 향해 있는데 다리는 치마는 내려오지 않고 있는 것이 어색하다. 잠을 자면서 눈을 뜨지 않고 이야기를 해주면 손과 발이 알아서 횡단보도를 건너간다. 여기 보이는 싯점은 누구 시선인지 모르겠다. 저 아이 .. 더보기
<<내마음, 들어보세요>>,<<처음 부모>> 카트린 게겐 (지은이),레자 달반드 (그림),윤경희 (옮긴이)창비교육2022-03-11원제 : Entre toi et moi (2020년) 카트린 게겐 (지은이),이주영 (옮긴이)창비교육2022-03-11원제 : Lettre a un jeune parent (2020년) 의사, 심리학자, 교육자, 조산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임신과 출산에서 오는 두려움과 유아기 욕구에 대한 해석을 알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모두가 처음으로 하는 부모 역할이라서 잘하고 싶지만 어떻게 하는지 도움을 받을 수 없으므로 실수에 대해 자책감을 느끼지 말기를 당부하고 있다. 유아기에 따뜻한 돌봄을 받지 못하면 옥시토신이라는 물질이 분비되지 않아 두뇌 발달을 더디게 하고 공감 능력을 갖추지 못하게 된다는 과학적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더보기
<<호수의 일>> 이현 (지은이)창비 2022-01-27 내가 갖고 있는 책은 양장본이다. 반양장은 표지가 다르다. 양장본 표지가 더 나은 것 같다. 소재는 가정 폭력, 정당 방위, 판례, 사회적인 인식과 시선, 돌봄이 배제된 유아기 등으로 나눠볼 수 있겠다. 내 마음 속에 나 아닌 내가, 상처 받은 내가, 겉으로 드러내지 않아서 곪아터지고 있는 내가 있다는 사실을 알기까지 '우울'이라는 병명으로 불러지기까지 길고 힘든 과정을 겪어야 한다. 가정 폭력 속에 자란 아이의 정당 방위에 대한 시선, 시각, 이해, 제 3자의 안이한 이해, 피해자로서의 두려움을 우리가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작가는 묻고 있다. 또래의 그마음들이 어떻게 서로 알아볼 수 있었는지, 의지가 되고 있었는지, 말하지 않고도 알 수 있었는지 폭죽같은 섬광으로 따스해질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 더보기
꼬랭이 나와라, 뚝딱 - 이숙양.권현희.김미숙.장선주.남미훈 (지은이),박옥기 (그림)정인출판사2022-02-07 어린이 친구들에게 이숙양 도깨비 복 타고났다고? 도깨비 터에서 살아 보라고 도깨비랑 친해지면 또, 깨비 도깨비를 잡아먹은 소금 장수 돈찔산 도깨비 권현희 꼬랭이 나와라, 뚝딱! 도깨비 떼어내기 도깨비 저수지 도깨비와 복 많은 아이 호드기 소리를 좋아하는 도깨비 빗자루 도깨비 김미숙 도깨비와 징검돌 밤길 돕는 도깨비불 포수가 주운 도깨비 책 장선주 도깨비와 목화 은혜 갚은 도깨비 남미훈 도깨비를 만난 할아버지 도움을 받은 채록 이야기 더보기
슬기로운 좌파생활 -우석훈 (지은이)오픈하우스2022-01-21 배꼽잡고 웃었다. 어쩌면 글을 마주 앉아서 대화하듯 그렇게 술술 쓸 수 있을까. 솔직하고 담백해서 어떤 부분은 그럼 그렇지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오늘 작가와의 만남을 하러 갈거다. 아주 춥다는데 실내에서 하니까 별 상관이 없겠지. 아무튼 더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 앞으로 이 사회가 좀 더 균형을 잡아갈 수 있도록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떤 실천이 필요할까. 얼마나 더 열심히 해야 할까보다 얼마나 즐기면서 끈질기게 끝까지 할 수 있을까를 공감하러 갈 생각이다. 더보기
101살 할아버지의 마지막 인사 - 꼭 권하고 싶은 책 뉘른베르크 재판을 끌어낸 벤저민 페렌츠와 영국 지 기자였던 나디아 코마미가 나눈 대화를 정리했다. 유대인으로 미국의 할렘가에서 이민자 가족으로 삶을 시작한 키가 작은 아이였다. 고등학교 교사의 눈에 띄어 학비 무료인 뉴욕시립대학을 가면서 삶의 전환점이 되었다. 4개 국어를 할 정도로 뛰어난 언어 능력과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할 수 있도록 하버드 학장이 입영 연기를 해달라고 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뉘른베르크 재판도 가해자 중 박사학위 이상을 가진 22명으로 한정해서 신념이 이성을 어떻게 마비시키는지 보여 역사의 기록으로 남겼다. 끔찍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현실을 판타지로 인식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이 대단했고, 지옥과 비교한 점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남에게 받은 선행을 자신이 꼭 갚기 위해 노력하.. 더보기
백희나 <<연이와 버들 도령>> 백희나 (지은이)책읽는곰2022-01-07 https://youtu.be/Lofzv_8_YIQ?t=561 https://youtu.be/W2x9-kIWyVc?t=12 https://www.instagram.com/tv/CZRaMvbJZrD/?utm_medium=copy_link 로그인 • Instagram www.instagram.com 북토크가 아니었다. 그 동안 봐왔던 토크가 아닌 일방적인 진행이었다. 그래서 무척 허탈했다. 이거 뭐지 싶은. 책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으면 하는 기대가 어긋나니 참 속상하다. 그리고 플라스틱 통에 연이 얼굴만 아주 여러개가 담겨져 있는 모습은 좀 끔찍했다. 가장 최근 모습이고, 얼굴 마비가 왔었다고 한다. 적어도 '천개의 바람'에서 진행하는 정도는 해줘야지 싶었다. 작가에게 실망보다 작품에 대한 애정이 있는데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