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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네

영화 ‘헌트’ 시집을 읽다가 영화가 보고 싶어 혼자 갔다. 대부분 20대 관객들이다. 거의 자리를 꽉 채웠다. 이정재, 정우성 연기가 불꽃 튄다. 20 대들은 소감이 어떨까 궁금하다. 스포일러가 될까봐 강력 추천만 하겠다. 더보기
어느 수집가의 초대와 아스테카, 사유의 방, 그리고 도서관 티스토리는 사진 용량 제한이 있는가 . 사진 몇 장 올리려고 하는데 제한에 걸려서 사진 용량 크기를 줄여도 마찬가지다. 포기하고 초 간단하게 감상을 기록한다. 알고보니 한글 오피스로 저장이 되면 그림 파일이라도 올라가지 않아서 모두 복사로 풀어서 겨우 몇 장만 올린다. 28일까지라서 초대장 받은 것을 서둘러 써야했다. 차일피일 미루다 연휴 끝자락을 이용해서 다녀왔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고 학예사들의 노고가 더 빛난 자리였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 세금을 내는 대신 관리도 벅차고 하니 기증이라는 방식으로 세금을 면제 받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흠뻑 빠질 수 없었다. 저런 작품을 사는 것 모두 자신이 번 돈이기도 하지만 공적자금도 들어갔고, 노동자들이 노조도 없이 노동 임금 착취를 당한 것.. 더보기
<<헤어질 결심>>을 보다 https://www.youtube.com/watch?v=A33AdB4u8GQ 《헤어질 결심》은 2022년 대한민국의 미스터리, 로맨스 영화이다. 박찬욱이 연출하고 박해일과 탕웨이가 주연을 맡았다. 박찬욱과 정서경이 각본을 공동 작업하였다. 2022년 4월에 2022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박찬욱이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위키백과 개봉일: 2022년 6월 29일 (대한민국) 감독: 박찬욱 촬영: 김지용 음악: 조영욱 제작사: 모호필름 언어: 한국어, 중국어 ========================================== 이 영화는 대사에 많은 의미 부여가 있는 작품이다. 배경이나 음악까지 살펴볼 겨를이 없다. 둘 사이의 대화가 암시하고 상징하는 것들이 한국어에 서툼을 .. 더보기
인문학콘서트 2-윤혜진 발레리나 4인조 실내악이 소품으로 쓰여 아쉬웠다. ‘질척이’라는 팬들이 손피켓을 들고 환호하는 풍경을 낯설게 바라보았다. 오후 3시, 이곳에 올 수 있는 사람들을 휘 둘러보았다. 60대 이후, 노인 부부, 다수의 젊은이들. 각자의 처지에서 듣고 바라봤을 것이다. 더보기
유자 왕! 최고의 연주였다. 연주하는 날 분위기에 따라 곡을 바꿔 연주했다. 대전에서만 그런 것은 아니었으면 한다. 하지만 글로만 했다 완급을 조정한 틈과 틈을 이어주고 메꿔가는 방식이라 청중입장에서는 더 좋았다. 스크라빈 피아노 소나타 3반은 너무 아름답고 서정적이어서 가장 놀라웠다. 초기 작품이라서 광기어린 자유로움이 거의 없었다. 속으로 ‘와 저럴 수도 있구나’ 싶었다. 난해한 현대음악은 선호하지 않아서 잘 듣지 않는다. 그래서 반가웠다. 예술가들이 자기 색을 찾기 전에는 저렇게 모색을 예외없이 하는구나. 피카소도 예외가 아니었으니. 마태수난곡 이후로 기립박수를 쳤다. 너무 아름다운 기다란 손가락을 털어내며 곡 선정을 하는데 정말 길었다. 가장 놀랍고 고마운 것은 앙코르 곡을 거의 한 시간 정도 늘려서 진심을 다해 연주해준 태.. 더보기
유자 왕 피아노 독주회 A. Schönberg Suite for Piano, Op. 25 쇤베르크 피아노 모음곡, 작품 25 L. van Beethoven Piano Sonata No. 18 in E♭ Major, Op. 31 No. 3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8번 내림마장조, 작품 31 3번 G. Ligeti Étude No. 6 “Automne à Varsovie” 리게티 에튀드 6번 “바르샤바의 가을” G. Ligeti Étude No. 13 “L’escalier du diable” 리게티 에튀드 13번 “악마의 계단” - Intermission - I. Albéniz Iberia Book Ⅳ No. 1: “Malaga" 알베니스 제4권 1번 “말라가” A. Scriabin Piano Sonata No. 3 in F# m.. 더보기
그래픽 노블 관련 강의를 듣다 그래픽 노블은 서사가 있고 그림이 예술적인 작가주의 만화라고 생각한다. 김신일 '가까운 책방' 주인장의 강의가 5가지 갈래로 진행이 되었다. 그래픽 노블이란 무엇을 말하는지, 그래픽 노블의 역사, 그래픽노블이 원작인 영화, 그래픽 노블 위인전, 그래픽 노블의 사회 부조리 고발 등의 꼭지였다. 열린책방이 '미메시스'라는 출판을 그룹 안에 두고 그래픽 노블 관련 책을 출판한다는 것도 흥미로웠고, 시공사에서 또 좋은 만화 출판권을 대부분 갖고 있어서 출판된다는 안좋은 소식도 전해들으면서 안타까웠다. 전두환이 벌금도 내지 않고 그 자금으로 아들들이 와인 회사, 출판사 등을 운영하는 것을 그냥 보고 있어야 하고, 그들이 특히 출판에서 독점을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다. 아이들에게 글책이 길어지면 안보려고 .. 더보기
영화 <그대가 조국> https://www.youtube.com/watch?v=Td8BweeZP9M https://www.nocutnews.co.kr/news/5762072 '그대가 조국'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3위…엇갈린 평가[이슈시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 가족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이 25일 전국 381개 상영관에서 개봉했다. 조국 전 장관 취임부터 자녀 입시 문제,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관련 수사와 www.nocutnews.co.kr 텀블벅 펀딩 결과 5천만원 예상했는데 2억 5천만원이 걷혔단다. 그만큼 이 상황을 못견뎌하고 못믿겠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고, 개혁의 희생양이라는 것이 한동훈 딸 한지윤이 행한 일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언론이 잠자코 있다는 차이만 있다. 이런 윤정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