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야자와 겐지의 <<돌배>> 발표 정리, 노랭이 치료하기, 겨울바람처럼 차다 신촌살롱 과제를 처리하느라 어제와 오늘 분주했다. 플라톤의 젊은 시절을 조사해보니 재미난 것이 많았다. 노예로 팔려갈 뻔하다 구제된 것, 현실 정치 구현을 이상향으로 해보려 타진했으나 거듭된 실패, 오히려 철인 정치가 민주주의 부정인 계급사회를 지향했다니 아주 재미났다. 특히 시칠리아의 시라쿠사에서 디오니시오스 1세의 궁정을 방문하여 얽힌 이야기라서 절대왕정의 위세를 잘 알 수 있었다. 지금도 메시나 해협이 군사 요충지란다. 과제 덕분에 '아카데미아'를 세운 까닭도 알 수 있었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내내 미야자와 겐지의 >를 분석하고 상징을 찾아 정리하는 프리젠테이션을 마무리 하였다. 노랭이는 지난 주 토요일에 동물병원에 가서 마취하고 진드기가 물어서 곪은 부분을 도려내고 와서 내내 빌빌 거린다. 목.. 더보기 한덕수 헌재 기각, 막내 생일 주간, 춘분과 정리, 전국 산불 30군데 헌재는 스스로 자기 존재를 부정했다. 반드시 이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져버린 것이 자승자박일 될 것이다. 윤석열 탄핵과 그에 대한 파면 선고가 방치되고 있는 느낌이다. 지귀연 판사와 검찰총장 심우정의 불법 콜라보로 탈옥이 된 수괴가 직무 정지 되었음에도 대통 흉내를 내고 있다. 미친 세상이다. 3년 된 방충망을 제거하고 맞춤해온 방충망으로 바꿨다. 동치미 독을 씻어 울궈내느라 물을 가득 담아두었다. 무청을 텃밭에 심어보았고, 남편은 춘분부터 텃밭 고랑을 일구고 땀을 흘린다. 노랭이는 진드기에게 물린 상처가 곪아서 동물 병원에 가서 살점을 도려내고 약물치료를 받고 와서 오늘 두 번째 드레싱을 해주었다. 남편이 목을 붙잡고 도와주지 않았더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얼마나 발버둥을 치는지. 츄르에 항생제를.. 더보기 노랭이 최초 동물 병원 가다 정말 숨가쁘게 정리해야 할 싯점이다. 윤석열 탄핵과 그에 대한 파면 선고가 방치되고 있는 느낌이다. 지귀연 판사와 검찰총장 심우정의 불법 콜라보로 탈옥이 된 수괴가 직무 정지 되었음에도 대통 흉내를 내고 있다. 미친 세상이다. 3년 된 방충망을 제거하고 맞춤해온 방충망으로 바꿨다. 동치미 독을 씻어 울궈내느라 물을 가득 담아두었다. 무청을 텃밭에 심어보았고, 남편은 춘분부터 텃밭 고랑을 일구고 땀을 흘린다. 노랭이는 진드기에게 물린 상처가 곪아서 동물 병원에 가서 살점을 도려내고 약물치료를 받고 와서 오늘 두 번째 드레싱을 해주었다. 남편이 목을 붙잡고 도와주지 않았더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얼마나 발버둥을 치는지. 츄르에 항생제를 섞어주었더니 안 먹으려고 해서 강제로 목에 넘어가게 했더니 불러도 .. 더보기 눈 눈 눈 입춘, 우수, 경칩을 지나 춘분이 다가오는데 폭설이다. 내내 눈이 내리고 있고 저렇게 소복하게 밤새 쌓였다. 튤립, 수선화, 히야신스가 얼어죽지 않을까 걱정이다. 노량이는 배 상자를 내놔줬더니 그 속에서 눈바람을 피해 들어가 있다. 바람 소리에 불언한지 쪼그리고 앉아 귀를 세우고 있다. 더보기 마늘 두 접, 고추장 담기, 장독과 무쇠솥 탈옥 소식에 심란하기 이를 데 없다. 뉴스를 삼가고 가능한 위안과 힘을 얻을 수 있는 것을 찾아 읽어보고 듣고 있다. 엊그제는 낱개로 잘라 잘 말려둔 마늘을 모두 깠다. 먼지 때문에 볕 좋은 바깥에서 깠는데 춥지 않았는데 하루 종일 했더니 한기가 들었나 보다. 콧물이 나고 추웠다. 간 마늘은 얼음 얼리는 통에 넣어서 냉동고에 넣어두었다. 새 마늘 날 때까지는 안 사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통마늘이 없어서 좀 그렇다. 다음 날 아침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어서 뜨끈한 것 먹고 싶다고 콩나물 국밥 파는 거 사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너무 먼지 추어탕을 권해서 부스스한 채 식당에 가서 먹고 왔다. 일부러 남기지 않고 밥도 국도 다 먹었다. 집에 와서도 곶감을 먹고 더운물을 마셨다. 땀이 비짓 하게 나더니 한기는.. 더보기 헌재 판결 파면! 다시 구속!! 3월 8일 '여성의 날' 빵과 장미 대신 편두통과 입맛이 떨어져 잠을 설쳤다. 입에서 저주가 저절로 쏟아져 나왔다. 화면에 얼굴이 뜰 때마다 부들부들 떠니 식구들이 뉴스 대신 옛날 드라마 '해치'를 보고 있다. 어쩜 현실이 그대로일까 싶을 정도로 경종 시기 4년이 지금의 혼란과 무엇이 다를까. 할 일을 찾다가 헌재 자유게시판에 들어가서 파면 촉구 글을 올렸다. 천 명 넘는 사람들이 앞에 있어서 대기를 하고 있는데 내 뒤로도 숫자가 세자리 수로 늘어나고 있다. 등록할 수 있는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간절한 염원을 담아서 올렸다. 개인 신원 증명을 하는 것, 글을 올리는 것, 파일도 첨부하게 되어 있으나 읽기 쉽게 3개의 문단으로 작금의 상황과 국민 심정을 알렸다. 컨디션이 안좋으니 괜히 남편에게 화살이 갔.. 더보기 농업경영체 등록, 면사무소 방문 농림축산부에서 카톡으로 연락이 왔다. 4월 30일까지 농업경영체 등록과 더불어 공익직불제 신청을 하란다. 가서 설명을 들으니 작년에 신규로 되어 있단다. 대전에서부터 농업경영체 등록을 해왔는데 왜 신규로 되어 있는지 의문이다. 산업계발팀 중 이 업무 담당자가 가장 바쁜 것 같았다. 내 앞에 한 사람이 더 기다리고 있어서 한참을 기다렸다. 친절하게 설명을 들었다. 재활용 봉투도 받았다. 집에 와서 서류를 작성했다. 어려운 것은 없었으나 주변 사람들 2명에게 실제 농사를 짓고 있다는 확인서를 받고 이장에게도 확인을 받으라는 것이 걱정이었다. 남편은 빈손으로 가서 부탁을 할 수 없으니 뭐라도 사들고 가야지라고 한다. 그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남편하고 같이 길건너 식당집과 뒷집에 부탁하기로 하고 이장님에게도 .. 더보기 도다리 쑥국 내마음대로 끓였다. 벌써 인터넷에서 품절이 많았다. 쿠팡을 싫어해서 앱을 지웠는데 내 자료가 남아 있었나보다. 노동자 탄압이 많은 곳이고 일터에서 목숨 잃는 사람이 많이 나온 소식 듣고 끊었다. 그런데 쿠팡에서는 물량이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시켰다. 도다리 3마리는 손질되었고 쑥은 한 봉지 추가 해서 두 봉지 샀다. 택배를 여니 살짝 얼려진 도다리와 쑥이 나왔다. 쌀 뜬물 준비하고 무우를 넣고 끓였다. 도다리 3토막을 내어 끓는 물에 넣은 뒤 마늘 다져서 넣다. 거품기로 걷어냈다. 도다리 비늘과 지느러미 모두 잘라냈다. 비늘은 손질한 것이라 간편했다. 다시 끟어 오르면 쌈장 한숱깔 넣어 주문 쑥을 넣고 대파 널어 센불로 후르륵 끓이면 씉이다. 고맙게도 달큰 시원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