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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눈이 하루종일 내리다. 더보기
머리카락을 자르다. 더보기
2022 대전동화읽는 어른 정기총회 더보기
먼 곳에서 온 손님 속초에서 귀한 손님이 오셨다. 장을 보고 정성을 다했다. 잡곡 돌솥밥, 배추 된장국, 너비아니, 팔보채, 깍두기, 총각김치, 동치미, 파래무우 무침으로 저녁상을 내고 , 단감으로 후식을 냈다. 배가 부르다면서도 프랑스식 식사처럼 한참을 웃고 떠드니 배가 고플 지경이었다. 따뜻한 잠자리를 마련해주고 , 한잠자고 깼다. 3시57분 조용히 축구를 보았다. 아침은 찰잡곡밥과 계란파국, 굴비구이, 마늘,양파,목이버섯 절임, 생굴, 무우샹채, 배추김치로 상차림을 했다.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고, 이것저것 봉송을 쌌다. 그때 첫눈이 푸짐하게 잠깐 내렸고 서설이라며 기분좋게 바라보았다. 그리고 계룡도자기촌 주변을 돌았다. 기념 사진도 찍었다. 높은 곳에서 바라본 풍광이 멋졌다. 점심은 유성복집 동학사점에서 까치복을 먹었.. 더보기
첨성대 아궁이 날이 좋았다 배추와 무를 뽑아 깍두기, 동치미, 무생채를 담고 나니 빈터에 불멍할 아궁이를 만들고 싶었던 것을 실행에 옮겼다. 화덕 피자를 할 수 있게 화덕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내 실력으로는 부족해서 어림해서 아궁이만 만들고 그 위에 여러가지 구워서 할 수 있는 요리는 하는 것으로 했다. 종이만 태워봤다. 택배 상자가 많아서 일일이 테이프 다 떼고 태웠는데도 다 때우고 나니 머리가 아팠다. 저거 타는 동안 이산화탄소를 발생했을텐데 주변 숲에서 많이 먹어주었을거다. 나까지 환경오염에 힘을 보태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보기
개기월식, 공산성 산책 미리 챙겨두었다가 저녁 식사 전에 정원에서 찍었다. 붉은 달이 신비로웠다. 눈으로는 안보이는데 천왕성을 막 뒤로 숨기려는 찰라를 별자리 앱을 이용해서 볼 수 있었다. 이것을 다시 보려면 개기월식은 46년 뒤에, 천왕성을 품는 달을 보는 것은 2300년(?) 뒤에나 볼 수 있단다. 날씨가 푸근해서 저녁에 창문을 다 열어놓아도 포근한 기색이다. 서류를 정리하느라 공주시청과 법원에 간 김에 돌게장 점심을 먹고 힘내서 공산성을 올랐다. 사람이 적어 호젓하였고, 새소리도 들리는 것이 만추 정감이 듬뿍 했다. 더구나 추정왕궁터에서 발굴 작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면서 터치 스크린으로 안내를 한 안내판이 제대로 이해가 되었다. 내려오다 아름드리 고목이 아름다워 기념으로 남겼다. 더보기
가을 만추 더보기
고구마, 입주 청소, 학생인권조례 회의 현관 앞에 큰 상자로 고구마가 선물로 왔다. 옛날 학부모다. 고마워서 소식을 전했다. 아파트 입주청소를 부탁드렸다. 아침 8시도 안되어 와서 밤 10시까지 하셨다. 다른 것보다 매연에 찌든 창틀 청소가 가장힘들고 오랴걸렸단다. 세 번이나 그만하시고 가셔도 된다고 했지만 아니란다. 허투루 못하산단다. 너무 더럽다는 말씀을 거듭하셨다. 구슬땀이 얼굴에서 뚝뚝 떨어졌다. 헌집을 아주 새집으로 만들어 주셨다. 청소를 여러번 맡겼어도 이번처럼 열심히 해주시는 분은 처음이다. 큰 맘 먹고 인권조례회의에 참석했다. 미안했다. 모두 애는 쓰고 있으나 우리의 힘이 너무 약하다. 멀다고 핑계대고 모른척할 수 없다는 반성을 했다. 탕탕절! 탕수육을 먹었다.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