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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윤동주 시인 기일 ㅡ2월 16일 https://namu.wiki/jump/eOQWUb0h%2BohtCq3hLA8imo%2BB9WR1Za6umSgI%2BicZYZNDM7DxNpjeMHDFoQCjBYjf 파일:Yun_Dong-ju.jpg - 나무위키 이 저작물은 CC BY-NC-SA 2.0 KR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라이선스가 명시된 일부 문서 및 삽화 제외) 기여하신 문서의 저작권은 각 기여자에게 있으며, 각 기여자는 기여하신 부분의 저작권 namu.wiki 더보기
파랑새? 일까 조금 상한 배를 잘라 놓았더니 아침에 열댓마리 와서 다 먹어치웠다. 커튼 소리에도 날아갔다가 다시 모이기를 여러번해서 살그머니 찍었다. 더보기
입춘, 대보름 아침상, 점심은 나물 비밤국수다. 하고 싶어서 어제부터 살금 살금 장만했다. 도라지, 고사리, 뽕잎나물, 취나물, 가지나물, 냉이무침, 시금치나물, 말린호박나물, 시래기 무침, 숙주나물을 했다. 여기에 무말랭이 무침, 무나물 볶음까지 마무리 하는데 오후 2시까지 했다. 가양주작에서 귀밝기 술도 왔고, 애들이랑 이른 저녁 먹고 달집 태우러 구경갈거다. 힘들까봐 전전긍긍하는 남편, 생각보다 덜 피곤하다. 작은 설인 대보름맞이를 신명내느라 아침에는 지신밟기를 농악대가 둥당거리며 마을을 돌았다. 점심에는 가요대회를 하는지 쿵짝거렸다. 시골은 잊지않고 이으려 애를 쓴다. 명희씨를 만났다. 반갑게 근황을 이야기 나눴다. 얼마나 뜨거운지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이 열기였고, 불똥이 튀어서 마당 잔디를 태웠다. 준비하고 .. 더보기
달집 ㅡ 만사형통 앞에 섰다. 봄바람이 차다. 내일 입춘으로 산자락 눈은 씻은듯이 녹아 흔적이 없다. 남편과 처음 본 연극이 ‘달집’ 이었다. 소극장이었는데 그 날 모습이 떠올라서 물어보니 흐릿하게 기억한단다. 웃음이 났다. 낮달이 동산에 두둥실이다. 찬바람 맞으며 걷기 딱 좋은 날씨다. 올겨울 나는데 가스비와 전기세가 60 만원이다. 18만원 정도 더 나왔다. 아파트도 더 나왔다. 더보기
유시민 글쓰기의 원칙 ㅡ페북 김교장 글 퍼옴 유시민의 글쓰기와 이오덕 백신 강마을산마을 초등국어 배움터 마지막날 유시민 특강이 있었다. 나는 유시민의 다른 책보다 최근 읽은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에 감동했다. 이오덕의 뜻을 뚜렷하게 읽었을 뿐 아니라 이오덕보다 더 이오덕의 뜻을 보통 사람이 더 잘 써먹도록 이해의 폭을 넓혔기 때문이다. 읽은 글도 뜻깊고 들어보니 이야기도 귀에 쏙쏙 들어왔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단지 많이 팔렸을 뿐이다. 훌륭한 책은 아니다. 문장을 잘 쓴 책도 아니다. 나는 이오덕 선생의 《우리글 바로 쓰기》를 읽고서듸늦게 깨달았다. - 64쪽 - '말이 글보다 먼저다' 라는 이오덕 선생의 이론을 충실하게 따랐기 때문이다. 글을 쓸 때도 번역을 할 때도, 말하듯이 쓰는 것이 좋다. - 115쪽 - 어떻게 하면 잘못 쓴 글을.. 더보기
산책 풍경 비가 와서 사흘째 산책 중지. 지금 장대비가 내리고 있다. 더보기
아이젠 뒷산 산책 5일째. 헌시간 넘게 걸었다. 계곡이 눈이 덮히고 녹아서 미끌거려 오르지 못하다가 아이젠을 신고 어제부터 신나게 걷고 있다. 발바닥 감각이 다르고 무수한 아이젠 자국이 새로웠다. 더보기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은 파스타 소스도 토마토도 없어서 황급히 오일 파스타에 왕새우와 파프리카와 마늘로 마무리. 맛은 좋았다. 막내가 요리하면서 황당해 했다. 궁하면 통했다. 학부모 선물에 마음이 찡했다. ㅇㅇ 엄마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크리스마스 꾸밈 책상. 큰나무 카페 양초가 근사하다. 애들이 준 카드도. 아침 상차림. 파프리카 보내준 벗을 생각하며 먹었다. 어묵 샤브샤브도 생각보다 맛났다. 우리 텃밭에서 거둔 배추와 무가 들어가서 더 맛났다. 팥죽, 통팥죽이라고 막내가 지청구를 했다. 할머니가 해준대로 안했다고. 오늘 아침에 후식으로 준비했다. 동지 음식이 오래간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