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

삼일절을 알리는 개구리 소리 처음 들었다 우수 경칩이며 개구리 겨울잠에서 깬다는 것은 지식이었다. 현장에서 처음 들어 본 개구리 소리. 연못이 있던 곳을 찾아 수직 벽도 타올랐다. 저런 작은 동물도 저거한데. 울음소리가 처연하다. 개구리 수명은 10년레서 12년 산단다. 지금 교미하면 3월에 산란한다. 여름 밤이 결코 조용하지 않을 것 같다. 더보기
스픽 앱 연간이용료 환불기 영어회화 앱으로 영국 런던에 본사가 있고 스타트업 회사란다. 우리나라에 진출한 것은 영어회화를 학원가지 않고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이고 많은 이들이 이것을 사용할 것이다. 갈래도 많았고 수준도 모두 다른데 선택할 수 있어서 필요한 부분만 꾸준히도 아니고 마음 날 때마다 좀 궁금해지면 하곤 했다. 상술이 얼마나 대단한지 자기 스케쥴대로 한 사람들에게 상품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에게 살포 수준이었다. 이 돈이 다 어디서 나나 싶을 정도로. 그래서 그런지 이용자수가 매우 많았다. 시들해져서 한 동안 잊고 있었는데 2월 15일 메일이 왔다. 2022년 연간 이용료 129000원을 인출하겠다고 승인신청이 났다는 것을 영어로 보냈다. 내용을 보고 이게 뭐지 싶어서 살펴보니 본인 동의도 받지 않고 이체해간.. 더보기
오곡밥과 나물들 올해는 나물이 다 부드럽게 잘 물렀다. 다행이다. 아마 우리 세대에서 끝날 일일듯 하다. 나물을 불려서 담궜다가 했는데 올해는 다르게 해보았다. 설탕 한 숟갈과 베이킹 파우더 3그램 정도를 먼저 물에 풀어서 나물을 삶았더니 얼마나 보들보들하고 알맞게 물렀는지 다 만족스러웠다. 이렇게 안해서 그동안 나물이 질기고 뻣뻣해서 씹기가 나빴고 식구들은 나물을 덜 좋아한다며 먹으려고 하지 않아서 속이 상했다. 그런데 올해는 아니다. 모두 맛이 있어서 배부르게 먹었다. 소화도 잘되었다. 올 한해 힘들고 어려운 일보다 덜 힘들고 덜 어려운 일들이 더 많기를 소망해보았다. 더보기
동원 산보 점심 나들이 7000 보 넘었다. 가을 바람이 좋고 하늘이 맑아 산보하기 적당했다. 새신을 신고 집에서부터 걸었다. 빤히 보이는데도 가는데만 4천보 정도가 되었다. 사람이 너무 많았다. 갈 곳 없는 사람들이 이렇게 어린아이들 데리고 돗자리 깔고 마당에 풀어놓은 형국이다.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다. 20여년을 살아도 이렇게 걸어서 가본 일도 산보삼아 나온 일도 드물었고 예전에는 많이 불편했는데 통로와 통로를 만들어 연결을 시켜놓은 곳이 많아서 편리해졌다. 없던 길도 생기고 없던 자리도 만들어지고 없던 마루도 깔려 있어서 어린 아가들 데리고 와서 쉴겸 놀겸하기에는 최상의 조건 같았다. 그 난리법석을 떨던 뮬리도 이제는 한 귀퉁이만 차지하고 있다. 외래종이 들어와서 우리 풀들을 힘들게 하는 부분이 있으니 적당.. 더보기
2011년 3월13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영주 |facebook 자정이 넘었다. 재즈가 신나게 나오고 있다. 재앙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것처럼. 운동 조금하고 내일을 위해 쉬어야겠다. 블로그에 연결을 해놓았다. 더보기
더보기
새롭게 출발을 하면서 늘 가던 블로그가 자꾸 오류가 나면서 참으로 나를 힘들게 했다. 한 두번이 아니라 세번이 넘어가니 더 이상 미련을 두기가 그렇다. 해서 집을 옮긴다. 틈나는대로 예전에 썼던 글을 갈무리하려고 한다. 새둥지에서 새맘으로 거듭나기를 갈망한다. 파란 하늘이 좋았다. 비행기나 비행기를 타는 것은 싫어하지만. 좋은 그림 찾아서 배경을 또 바꿀 수 있으므로 잠정적으로 이것으로 시작을 하려고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