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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쌍무지개 양동이로 퍼붓던 비가 그쳤다 쌍무지개가 떴다. 더보기
수확물 강낭콩, 가지, 토마토, 방울 토마토, 여주. 가지, 호박, 토마토는 여러번 먹었다. 여주는 쓴맛 울궈내고 절임을 만들 예정이다. 비가 내내 무섭게 내려 뒷개울이 넘칠까 노심초사 했다. 오후가 되어서야 맑은물이 흐른다. 폭포 소리 보다 더 커서 귀가 아플 지경이다. 지인들, 친척들이 안부를 묻는다. 다리 중간 부뷴 위까지 다가갈 때는 겁이날 정도의 흙탕물이었다. 겁이 났던 폭우였다. 해서 모든 외출을 하지 않았다. 이번 수해로 더 이상 피해를 입고, 사람이 다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졸지에 이재민이 되신 분들은 얼마나 기가 막힐까. 정부의 무능이 애궂은 피해자만 늘리고 있는 형국이다. 위기재난 시스템이 전무한 나라가 되었다. 더보기
함덕해수욕장 더보기
4.3 평화기념관, 세월호 기념관 더보기
아르떼 뮤지엄 더보기
제주도 도립미술관, 별이내리는 숲 더보기
막내 친구들 방문 복스럽게 잘 먹어서 예뻤다. 모두들 밝고 까르르 웃음이 터지는 물가에서 조금 놀다가 고기를 구워 먹고 설거지 못하고 간다고 아주 미안해 하며 기차 시간 때문에 서둘러 가는데 시간이 빠듯해서 걱정 했더니 늦지 않고 탔단다. 여름 과일 잔뜩 사와서 화채해서 먹어야 할 듯하다. 아침에 버무린 파김치가 맛있다고, 알배추 겉절이가 맛나다며 내놓은 것을 다 먹어서 다행이다. 눚은 저녁에는 동죽이 왔다. 겉절이를 담아 보냈다. 참 고마운 일이다. 하루가 아주아주 길었다. 더보기
알배추 겉절이 농수산시장에 가서 장을 봤다. 알배기 배추와 오이와 마늘종, 골파를 사가지고 오는데 무겁다고 밀차에 실어 날라주었다. 늘 이런 배려가 고맙다. 거기에 비해 어는 곳은 전혀 배려를 하지 않아서 깜짝 놀랐다. 심지어 상자 테이핑을 하는데 도와달라고 하니 칼을 내주면서 네가 다 해 하는 투여서 이건 뭐지 싶었다. 매장에 가서 그 사람을 볼 때마다 기분이 상한다. 물건을 샀다고 갑질하려는 게 아니라 도움을 요청하면 하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닐까. 뭐 저런 사람이 다 물건을 판다고 와 있나 싶었다. 직원 교육 제대로 해야 하지 않을까. 손님에게 불쾌한 인상을 주지 않도록 말이다. 짐을 날라다 준 분은 아주 말랐고 왜소했다. 내가 괜찮다고 했는데도 자기가 끌고 가겠다며 끝까지 마무리를 해주셔서 참 고마웠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