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에코 스피어>> - 임어진 에코스피어가 궁금하다. 작동 원리가 지구에 적용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읽기 시작하였다.유니, 선준, 카이의 등장은 오존층 파괴로 인한 만남이라서 지구촌 문제와 닿아 있어서 작가가 작심하고 문제를 제기하는구나 싶었다.리안이 '가이아의 딸들 행동대' 대장으로서 자기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모습도, 유니와 윤희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태도와 경험도 성장을 위해서는 필요한 까닭이다.남녀 성차별과 데이트 폭력, 청소년 알바의 노동착취, '시타'별에서 벌어진 비극 등도 흥미를 느끼게 했다.청소년들이 읽어보면 더 좋겠다. 평행이론과 오염되지 않은 생명체가 살아갈 또다른 지구를 발견하는 미래였으면 더 더욱 좋겠다. 더보기 스웨덴왕립미술관 전시회 다른 것보다 여성 관점에서 보게 되었다. 인상주의라고는 하나 자기만의 세계를 또렷하게 보여준 작품들은 별로 없었다. 점묘법과 강렬한 붓 놀림이어서 아쉬웠다. 사조가 흘러들어가면 자기 나라에 맞게 작가 수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 당연하다. 이 당시에는 아직도 작가들 개성화는 찾기 어려웠다. 곱고 화사하고 있는 집안 풍경과 세시 풍속 따위를 그려서 당시의 생활풍습을 자세히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을 해야 했다. 해설사가 있었는데 너무 시끄러웠고, 50여명의 무리들 때문에 가려진 그림을 제대로 볼 수도 없었다. 조용해진 틈으로 주마간산을 하고 하였다. 기대를 많이 한 것은 아니지만 인상파 화가들의 영향을 받았다고는 하나 자기만의 작품은 그렇게 눈에 두드러지지 않았다. 워낙 강렬한 점묘화와 고호 고갱을 보았기.. 더보기 아트 페어 모처럼 인사동에 갔더니 너무 바뀌어서 어리둥절했다. 내가 잘 가던 음식점은 공사중이었고, 그 집을 기점으로 방향을 잡아 찾아갈 수 있었다. 들어갈 때는 잘 갔는데 나올 때는 전철역을 반대 방향으로 찾아서 뱅뱅 돌았다. 너무 변한 인사동, 좀 씁쓸했다. 미국의 현대미술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 동영상 자료가 인상적이었다. 예술을 하려고 한 게 아니라는 말도 의미심장했다. 단지 00하려고 했을 뿐이라는데. 자꾸 하다보면 경지에 이르는 거 아닐까 싶었다. 포스터, 입장표, 숫자, 상표 등이 예술성을 담고 있게 되기까지 연대사를 본 느낌이다. 생경하게 다가왔다. 가슴 쿵하는 울림보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작품 >연작과 > 연작, 그리고 단체 >연작은 독특했다. 그 중 >은 보는 사람이 해석하기 나름이라고.. 더보기 부엌 창 꽃받침ㅡ한련화 부엌 커튼 사이로 꽃을 보라고 오늘 심어 걸어주었다. 세종 수목원에서 보고 예쁘다고 했더니 택배로 시켜서 만들어주었다 화분 하나에 2 천원이었단다. 동화지기 한솥밥이 와서 대면으로 책 3권을 발제하고 갔다. 키큰 데이지가 활짝 폈다. 더보기 카네이션 막내가 와서 카네이션과 저녁울 같이했다. 메밀국수, 남편은 육계장, 콩자반, 무우말랭이 무침, 도라지 무침, 호박꼬지 볶음, 나박지, 열무김치 내놓았다. 큰애는 아프다는 소삭에 놀라 울먹거리며 전화룰 해서 한참 웃었다. 마음 씀씀이가 고맙다. 더보기 <<우리들이 개를 지키려는 이유>> 문경민 작가 세번째 소설. 지구 수비대와 쓰리걸즈 캔디와 장군 세번의 시합 중심 서사 사이에 댜규모 아파트로 인한 폐교 전학으로 인한 낯섬과 이질감 아이들간 등급제 민주의 인터뷰 6명의 캐릭터를 잘 살렸다. 사랑, 책임, 함께하고픈 마음에는 계산이 낄 수 없다는 것. 가난헌 이들끼리의 연대가 따스하고 눈물겨웠다. 억지스러운 곳도 더러 있었지만. 더보기 어린이날과 김민기 김민기 끝인사와 같은 마음이다. 종일 비가 내린다. 쉬지 않고. https://v.daum.net/v/20240503164036134 "내 새끼들" 강조하며 풋옵션 챙기는 이들은 이해 못 할 김민기의 삶[엔터미디어=정석희의 TV 돋보기] 이 대학로를 대표하는 소극장 '학전'의 33년간의 역사를 담은 3부작 다큐멘터리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를 선보인다. 이번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199v.daum.net봤다. 눈물 흘리며. 세상 구석구석에 저런이들이 있어 지탱하고 있는 것이다. 쾌유를 간곡히 빈다. 더보기 어린이날겸 어버이날 밤새 비가 내리고 지금도 내리고 있다. 노랭이는 막내차 아래에서 있다가 내가 나가니 아는 척 하면서 밥을 달라고 해서 줬더니 먹고 남편이 만들어준 비닐집 속으로 들어가 잠이 들어 떡실신이다. 애들이 와서 어제는 세종 이탈리아 식당에서 리조또, 파스타, 루꼴라 화덕피자를 먹었는데 리조또가 가장 맛이 있었다. 땡볕에서는 땀이 줄줄 흐를 정도의 더위이고 큰애가 세종 수목원에는 가본적이 없다 해서 잠깐 다녀왔다. 사람이 많고 줄을 길게 서야 하면 그냥 돌아오자고 했다. 어린이와 노인이 마구 뒤섞여 있는 풍경이었고, 실내에서는 냉커피를 시키려는 줄들이 길어서 포기해야 할 정도였다. 너무 더워서 식물원만 살짝 보고 야외 판매장에 놓여진 물건들을 본 뒤에 아무 것도 사지 않고 빈손으로 나왔다. 큰 애 말로는 수목원에..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4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