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것보다 여성 관점에서 보게 되었다. 인상주의라고는 하나 자기만의 세계를 또렷하게 보여준 작품들은 별로 없었다. 점묘법과 강렬한 붓 놀림이어서 아쉬웠다. 사조가 흘러들어가면 자기 나라에 맞게 작가 수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 당연하다.
이 당시에는 아직도 작가들 개성화는 찾기 어려웠다. 곱고 화사하고 있는 집안 풍경과 세시 풍속 따위를 그려서 당시의 생활풍습을 자세히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을 해야 했다. 해설사가 있었는데 너무 시끄러웠고, 50여명의 무리들 때문에 가려진 그림을 제대로 볼 수도 없었다. 조용해진 틈으로 주마간산을 하고 하였다.
기대를 많이 한 것은 아니지만 인상파 화가들의 영향을 받았다고는 하나 자기만의 작품은 그렇게 눈에 두드러지지 않았다. 워낙 강렬한 점묘화와 고호 고갱을 보았기 때문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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