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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네

초현실주의와 근대미술 초현실주의와 한국근대미술»은 20세기 한국미술사에서 소홀히 다루어진 작가를 발굴, 재조명해 보다 풍요로운 미술사를 복원하고자 2019년 처음으로 개최된 ‘근대미술가의 재발견’ 시리즈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 화단에서 드물게 보는 초현실주의적인 체질”을 지녔던 김욱규(金旭奎, 1911-1990), 김종남(金鐘湳, 마나베 히데오(眞鍋英雄), 1914-1986), 일유(一有) 김종하(金鍾夏, 1918-2011), 신영헌(申榮憲, 1923-1995), 구로(久路) 김영환(金永煥, 1928-2011), 향보(鄕步) 박광호(朴光浩, 1932-2000) 등 여섯 작가를 소개한다.이들의 작품은 작가 생전에는 일종의 시대착오나 오리지널의 모방으로 간주되었고, 사후에는 점차 잊혀졌다. .. 더보기
겸재 정선 전시회 어버이날 피해서 갔는데 방문객이 너무 많았다. 유료 주차, 오전에 행사가 있어서 2시 이후에 오라해서 2번이나 되돌아갔다가 와야했다. 처음 가봤다. 건축미는 없고 모방이 어색한 청와대, 경복궁 대비전 담벼락, 궁궐문, 무덤을 지키는 망부석들 때문에 너무 고급스럽지 않았다. 작품이 너무 많아서 1층을 보다가 2층은 주마산간 했다. 시간을 보니 두 시간이 넘었다. 사람이 너무 많고 어두워서 자세하게 보려고 유리벽에 몇번 머리를 부딪혔다. 힘이 들어서 다음을 기약하고 나와서 희원에서 값비싼 빙수와 양갱을 먹고서야 기운 차렸다. 용인 주변도 상가 빈 곳이 많고 임대가 안되는 곳 투성이었다. 자본이 자본을 키우는 돈이 최고인 세계. 애버랜드를 갈 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간송에서 좋은 작품들을 많이 내넣은 것 같.. 더보기
류가헌 7년 만이란다 찾아가기도 쉬웠다. 청운초 맞은 편에 있었다. 통인 시장을 차창으로 스쳐 지나갈 때 사연들이 떠올랐다. 박근혜 탄핵 집회, 체험학습, 통인동 커피집에서 나눈 정담까지. 주차장 쪽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가야했다. 연결된 계단 쪽은 잠겨 있었다. 행사할 때는 그곳을 이용하리라. 창가에는 1인용 식사대처럼 청문에 닿은 긴 탁자가 맵시 좋게 연결되어 있었다. 그 위에 포트와 종이컵, 컵도 작아서 앙증 맞았다. 화장실 조차 기품있었다. 박미경 대표가 창가에서 사진첩을 보고 있었다. 뒷모습만 보여서 조용히 보고 닜는데. 열린 사무실 문으오 들어가 꽃힌 수많은 사진첩을 보고 았으니 물었다. 회원이세요?아닌데요그 곳은 회원 전용인데, 다 보시면 꼭 문을 닿아주세요. 그렇게 회원들에게만 제공되는 .. 더보기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마리아' 그녀의 마지막을 지키는 집사 페루치오(피에르프란체스코 파비노 분), 하녀 브루나(알바 로르바허 분)의 조연도 빛났다. 중요 아리아가 무대와 마리아의 고급스런 아파트와 파리 에펠탑과 파리 오페라극장을 오가며 넘나드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광음 시네마'라고 해서 소리 크기가 웅장한 영화관이어서 큰소리에 놀라기도 했다. 내가 걸었던 파리 시내가 오버랩 되면서 53세로 심장마비가 원인이 되어 생을 마감한다는 것도 큰 복이지 싶었다. 놀라운 사실은 그리스가 독일군에게 점령되었을 때 엄마가 딸들을 매음시켰다는 사실이 큰 충격이었다. 노래의 시작은 독일군에게 몸을 팔기 전에 부르라고 해서 부르기 시작한 것이 노래를 시작하게 된 계기라는 것은 정말 믿기지 않았다. 어떻게 엄마가 딸을 착취할 수 있을까. 그것이 큰 상처.. 더보기
사노 요코, 간송미술관, 선우풍월-부채, 바람과 달을 함께 나누는 벗 신촌 살롱 공부는 > 그림책과 일본어 원본을 가지고 견줘봤다. 먼저 김환희 교수님이 일본책을 넘기는 방향이 다른데 번역본에서 그대로 따라해서 원본을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과 함께 융이 말한 4극성이 다 존재하는 점에 대해 말씀하셨다. 일본어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쓰기 때문에 그림의 여백도 이미지 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가로쓰기 한글로는 그 맛을 살리는데 어려움이 있다. 일본어본 색감이 훨씬 진하고 강렬하다. 사노 요코의 가정사가 작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눴다. 여자 아이를 통해 아픔과 엄마의 존재를 깨닫게 된 뒤에 옷을 입고 나오는 장면부터 사회 관계를 의식하게 되는 면도 지적하였다. 모인 사람들이 모두 자기 의견을 내었다. 엄마가 아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아픈 사람인 것이 아니냐와 자.. 더보기
우금치 WA 읍내아트 페스티벌 워낙 목요일은 동화지기 한솥밥 공부하는 날이다. 그런데 25년 동안 해온 공부를 이 날은 공연 보는 것으로 대신했다. 성심당 프라잉팬에서 맛난 음식을 시켜서 아주 맛나게 먹었다. 더구나 어린이도서연구회 대전지회 강모 회원이 보낸 정성과 응원을 보답하기 위해 거사(?)를 거행했다. 너무 행복하고 재미있게 먹고 놀았다.  올해 2회라는데 사회를 본 분이 아주 유려했다. 주제는 국악의 다양화와 세계화라는 주제에 합당했다. 처음 공연은 재즈화를 위해 애쓰는 '차잔밴드', 그 다음은 명상과 동해 별신굿이 섞인 '카마' 열렬한 관객 호응으로 30분 늦어짐, 그 다음은 소리의 현대화를 ADHD 내용을 소재로 한 소리꾼 '심소라', 마지막 공연은 가장 난해한 세계화를 꿈꾸는 '카마' 가사 전달이 잘 되지 않아서 마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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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17 밤새 비오다 눈이새벽에 쏟아져 온세상이 하얗다. 바람도 너무 불고 천둥과 번개까지 번쩍였다 시냇가 냇물이 여름 홍수처럼 소리내며 흘렀다. 남편과 봤다. 봉준호식 비판, 휴머니즘을 보여준다 원주민과 이주민 상호 소통과 평화복제인간현실 정치 풍자 사람의 가치, 죽음이 주는 공포와 두려움, 주변인들의 호기심 사채업자의 잔인함현실 도피 행성 행도피가 답이 아니다. 부딪쳐야 하고 스스로 극복 해야 된다.흑인 마샤가 인간적이나 완벽한 자격을 가진 요원으로 등장 하는 것이 흥미로웠다. 다만 2054 년인데 사용하는 의복이나 장비들이 행성계가 아니라 지금과 별로 달라 보이지 않는 모습이 옥에 티다https://youtu.be/MFXWhpcuIg4?si=rERAuo_0YYqj8n6W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