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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네

류가헌

7년 만이란다
찾아가기도 쉬웠다. 청운초 맞은 편에 있었다. 통인 시장을 차창으로 스쳐 지나갈 때 사연들이 떠올랐다. 박근혜 탄핵 집회, 체험학습, 통인동 커피집에서 나눈 정담까지.
주차장 쪽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가야했다. 연결된 계단 쪽은 잠겨 있었다. 행사할 때는 그곳을 이용하리라.
창가에는 1인용 식사대처럼 청문에 닿은 긴 탁자가 맵시 좋게 연결되어 있었다. 그 위에 포트와 종이컵, 컵도 작아서 앙증 맞았다. 화장실 조차 기품있었다.

  박미경 대표가 창가에서 사진첩을 보고 있었다. 뒷모습만 보여서 조용히 보고 닜는데. 열린 사무실 문으오 들어가 꽃힌 수많은 사진첩을 보고 았으니 물었다.
회원이세요?
아닌데요
그 곳은 회원 전용인데, 다 보시면 꼭 문을 닿아주세요.

그렇게 회원들에게만 제공되는 회의실을 내주었다.
2시간 넘게 느긋하게 사진첩 6권을 보고 전시된 작품을 보었다.
사람들이 와서 닿힌 문을 열려했다. 밖에서는 열리지 않는 문이었다.

지하 1층 갤러리가 더 넓었다.
제주 오름 사진, 철원 노동당사 사진아 아주 인상적이었다. 튜립 뮦음도.

다음에 또 오란다.
특별전 책을 작가 사인본으로 사왔다.
더 멋져쪘다. 빈틈엾는 공간 배치, 작품 품격, 어울림 모두 훌륭했다.

참 반가웠다. 밖에 나와 건물 사진을 찍었다.
사진 이야기는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