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문학, 청소년 문학 썸네일형 리스트형 페인트 부모를 선택하는 시대. 결코 행복하지 않은 시대이다. 서로에게 서로를 다 보여주지 않는 관계가 가족을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이라면 굳이 입양을 하면서까지 가족 형태를 유지해야 했을까. 가족이 뭔데? 를 읽고나서 정리해보았다. 534강 동화지기 청소년 문학 발제문에서. 카페에 파일을 올렸다. 눈이 무척 아프다. 더보기 주중 독서 일주일 동안 아주 조금씩 아껴 읽었다. 그림을 먼저 보고 느낀 다음 글을 읽었다. 에서 표현과 형식을 고민한 것보다 역사를 재현하고 그 속에 의미를 부여해서 좋았다. 작가가 담고 싶은 것을 다 담았다고 보이지 않았다. 당시에 할 수 있었던 최선을 담았을 뿐이다. 그래서 더 생생한 것인지 싶었다. 후반으로 갈수록 모든 작품에서 '바람'을 느꼈다. 용솟음도 솟아 오른 것이 아니라 내리 꽂히는 것으로 느껴졌고, 바다가 일렁이는 것에서 매서운 제주 바람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좀 충격을 받은 그림은 2015년에 그려진 이다. 깊은 심연이다. 빛 한 점 들어오지 않은 어둠 속에 인골이 번뜩이다. 갈비뼈가 버석이고 있다. 그 고요함이 아주 무서웠다. 깊고 깊어서 알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알고자 하지 않는 것이요,.. 더보기 2020년 하반기 <동화지기 한솥밥> 청소년 문학 공부 목록 정하다 20년 동안 매주 공부해오고 있는 이 하반기 청소년문학 공부 목록을 확정하느라 처음으로 줌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얼굴보고 정담을 나누다가 난데 없이 기계 앞에 놓고 이야기를 하니까 많이 답답했다. 8시에 입장해서 9시 30분이 넘게 책을 골랐다. 씨동무 공부 목록을 구할 때에는 아이들에게 미리 책을 골라오게 하거나 갖고 있는 책을 쭉 늘어놓고 선정을 해왔다. 올해는 인터넷에서 자기가 읽고 싶은 2020년 발간된 책 중심으로 선정을 해보자고 했더니 고민이 많았다. 그래도 한 시간 조금 넘으니까 훌륭하게 골랐고 가장 많은 아이들이 읽고 싶은 책 순서로 정리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고르고 아이들이 순위까지 매긴 책에 더 정성을 쏟는다. 다음 주에는 남호섭 시인과의 만남이 대전동화읽는교사모임 월례회로 잡혀 있다.. 더보기 <<우주의 집>>을 읽고- 최영희, 고호관, 윤여경, 문이소, 남유하/사계절/2020.07.14 완벽한 꼬랑내 - 문이소 우주의 집 - 고호관 실험도시 17 - 남유하 묽은것 - 최영희 문이 열리면 - 윤여경 우리나라 아동청소년 과학소설의 개척자 고(故) 한낙원 선생의 이름으로 2014년 제정한 ‘한낙원과학소설상’이 어느덧 7회 공모를 진행 중이다. 6회까지 수상 작가가 나왔고(이지은, 「고조를 찾아서」 올 11월 출간 예정), 1회부터 5회까지 수상 작가들은 국내 최초의 어린이청소년 SF 문학상을 널리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해, 한낙원과학소설상은 이제 명실공히 아동청소년 장르문학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우주의 집』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수상 작가들의 SF 소설을 한 편씩 모은 앤솔러지이다. ================= 공상과학이나 판타지 문학에 대해 개인 취향이 적다. 관심이 없다보니 이런 .. 더보기 어린이도서연구회 충북지부 회원연수 3강 요약 정리 비정한 세상 , 무정한 사람들 - 오세란 3강. 2020.8.25 화요일 어도연 충북지부 온라인 강의. -2강에서의 질문 = 1인칭 시점과 전지적 시점 외에 1인칭 관찰자 시점- 누군가를 그리고 싶은데 그 대상이 스스로 이야기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일 때 활용. (우리 누나. 내짝꿍 최영대 ) - 오카 슈조/ , 장애인에 대한 관찰자 시점으로 잘 표현한 작품 -관찰자 시점과 전지적 시점의 차이= 겉과 속마음까지 아는가 여부. - 의인동화 : 최고의 작가는 권정생이라고 생각한다. - 자신의 생각을 말로 드러내는 행위는 ‘계시하다’라는 동사와 연결된다. 인간이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어 밖으로 표출할 때 ‘인격’을 가지게 된다. (한나 이렌트) -본 강의 시작 - 과학적 ‘기계장치’ 과학적 개연성. sf 판타지... 더보기 주말독서 이번주말 읽은 책 전체적인 공통점은 사람과 동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고, 지금의 모습 이대로 괜찮은가를 묻고 있으며, 우리가 좀 더 나은 사회를 또는 개인의 삶을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실천의지를 스스로 확인하게 하는 측면이 있다. 이 중에서 , 는 목록에 없었지만 공상문학에 아주 취약하기 때문에 서둘러 읽어보았다. 도 같은 맥락에서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환경을 이대로 두어야 하는가에 대한 강력한 문제 제기이다. 다만 숫자가 어린 독자들에게는 공감할 수 있을까 싶기는 하다. 견줘보는 것인데 제대로 공감하지 못한다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는 공상소설이기보다는 흑인의 미국삶에 대한 수많은 상징을 깔고 진행을 하고 있는 아주 긴 이야기이다. 줄이면 쇼리가 사고가 나서 기억.. 더보기 <<유원>> 백온유 (지은이)창비2020-06-19 백온유 1993년 경북 영덕 출생.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장편동화 『정교』로 2017년 제24회 MBC 창작동화대상을 수상했다. 2019년 『유원』으로 제13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기일과 생일 마땅한 죄책감 높은 곳에 서려면 작가의 말 표지 속을 보면 세 여자가 바다를 보고 서있다. 우지현 작가의 라는 작품이란다. 내가 갖고 있는 책은 양장본이다. 읽은 뒤에 곧바로 써야 살아있는 느낌을 쓸 수 있는데 늦으면 늦어질수록 희미해지는 것은 감동이 적어서 일까. 소재는 언니, 화재, 추락, 받아준 아저씨의 조각난 삶, 그 아저씨의 딸 수현과 아들 정현, 언니 친구가 나오는 사람들의 전부이다. 단촐한 인물로 기억에 의해 소환되는 언니의 모습은.. 더보기 <<씩스팩>> 이재문 (지은이)자음과모음2020-03-12 부산에서 태어났고, 부산교육대학교에서 초등교육을 전공했다. 동화 『어린이 시장 돌프』로 제2회 교보문고 동화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식스팩』으로 제9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표지가 너무 촌스럽다. 책 내용을 읽고 나면 왜 이런 그림인지 알겠는데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표지 일러스트가 ‘한성’이라는 사람인데 주인공을 드러내려고 했겠지만 조금 아쉽다. 목차를 보면 3월 아직 봄이라고 하기에는/4월 온기 속에 감춰진 잔인함/5월 가족의 의미/ 6월 어느새 여름 / 작가의 말로 구성이 되어 있다. 257쪽이다. 한 챕터에 서너개의 이야기가 복선.. 더보기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