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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준비 오늘 까지 마늘, 양파, 쪽파, 대파 까서 마무리 했다. 더덕은 참았고 도라지 까서 잘게 갈라두고, 고사리는 ‘강정평화’에서 마련한 제주고사리 불려서 우리고 또 우려서 손질해놨다. 소갈비찜은 사서 먹는걸로 하잖다. 삼색나물, 다섯 전, 조기, 북어, 김, 송편, 과일도 비싸서 낱개로 샀다. 시금치는 한 줌에 8900원이다. 메모해서 장을 봐도 빠진 게 있다. 곶감은 늘 햇것을 못 쓴다. 명절인데 일만하는 노동자들운 얼마나 힘이둘까. 조금씩 장만하고 손질하는 것도 일이다. 내일은 녹두전 준비 해놓고 모레는 하루종일 전 부치면 될 듯. 더보기
평화그림책 100권 마지막 발제와 5차 편집 출력물 기념 촬영 반포에 있는 이귀숙 갤러리에서 오후 4시 반에 만나 8시까지 마지막 발제인 >와 >를 마무리하였다. 집으로 돌아와서 '동물에게도 평화 그림책'을 완전하게 갈무리를 했다. 동화지기 한솥밥 동무들이 둘씩 짝을 지어 5차 편집 출력물을 살펴보기로 했다.평화그림책 결과물 파일 확인해 주셔요...동물 208쪽-문희 덕하지구 180쪽-옥순(헌신)차별 205쪽-종숙 윤희전쟁 183쪽-순희 혜림 수정되어야 할 것들은 다시 6차 편집을 하고 머리말과 후기는 첨부하면 최종 마무리가 된다. 부설연구소에 오늘 사진과 함께 보고하였다. 기나긴 끈기로 매주 발제와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소감을 갈무리 해온 동무들이 참 고맙다. 추석 명절 쇠라고 덕하샘은 약과를 챙겨주시고 순희샘은 향기나는 오일 세트를 챙겨주셨고, 문희샘은 수제 초코.. 더보기
평화그림책 100권 발제와 5차 편집 마무리하다 올해 여름 무척 더웠다. 지금도 한낮에는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땀띠 난 곳이 무척이나 가렵다. 진득하게 앉아서 하루종일 하다보면 무념무상하고 간이 피곤해서 속이 울렁거리고 미식거렸다. 그것을 참고 했다. 내 혼자로는 할 수 없는 일을 동화지기 한솥밥 식구들이 힘을 모아서 함께 한 일이다. 100권 발제한 내용에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받은 소감과 그림책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나눈 것까지 묶었다. A4 크기로 편집했는데 표지가 20쪽, 전쟁없는 평화 그림책 183쪽, 차별없는 평화그림책 203쪽, 지구를 살리는 평화그림책 180쪽, 동물에게도 평화그림책 208쪽이다. 대략 800쪽이다.  12일에 대면으로 만나 2년 꼬박 걸려서 완성한 평화그림책 발제 완성본을 위해 잔치를 하려고 한다. 6차 편집이.. 더보기
<독서와 작문> 송승훈 국어 시간에 글을 읽고 나서 학생들에게 질문을 하나씩 하곤 한다. 인상 깊은 한 문장을 찾아보라든지 글쓴이의 생각을 잘 드러낸 한 문장을 찾으라든지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무엇인가든지 왠지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는지라든지 무슨 생각이 드는지와 같은 물음이다. 그냥 답하면 되는 쉬운 질문들인데 여기에 답하다 보면, 공부하는 쪽으로 학생들 몸이 바뀌게 된다. 간단하면서 효과가 있는 수업 방식이어서 이것을 (해냄) 교과서에 적용하고 싶었다. 그래서 읽을거리로 제시된 글이 끝날 때마다 질문을 하나씩 넣어두었다. 솜씨 좋은 교사의 수업 방법을 교과서에 적용한 것이다. 고등학교 (해냄에듀)에 들어간 '한 문장 찾기' 활동을 아래에 옮긴다. 1.1. 자신에게 깨우침을 준 문장을 찾아보자. 1.2. 표현이 멋진 문장을.. 더보기
기후위기정의행진, 서울과 대전 https://omn.kr/2a3mr 더보기
<손없는 색시> 독일 설화 비교 김환희 교수님 줌 강의로 정말 알짜배기 공부를 하였다. 그냥 지나칠 이만익 화가의 그림도 만날 수 있었다. 88올림픽 무대 감독이었다는 것은 좀 아찔하다. 전두환이가 가난한 이들을 다 몰아내고 치룬 쿠테타 지우기 일환이었는데 동참을 했구나 싶었다. 뭔 사정이 있었겠지. 30대 중반에 다녀온 프랑스 유학은 자신의 뿌리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했을 듯하다. 엠케이 미술관에서 작품을 매입할 수 있는데 마음에 드는 것은 490만원이다. 그것도 할인한 금액이다. 그렇지 저 정도는 받아야 생계가 유지 되겠지 싶었다. 돌아가신지 십여년이 넘었는데 자손들이 혜택을 볼까? 아니면 그림 수집가들이 이익을 얻는가? 궁금해졌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할 것이 천지다. 내가 얼마나 조금 알고 있는지 싶어 잘난 척하고 싶은 마음을 꺾.. 더보기
독도 K - Island https://youtu.be/T5d8XhdjL9I?si=T-CLSocDCC0X8J1m 더보기
9월 1일과 2일, 가을비 내리는 오늘 어제는 엄마 기일이다. 저녁 제사 대신에 과일만 준비해서 납골당에 다녀왔다. 추석을 앞둬서 그런지 대전추모공원은 제4봉안당을 더 짓는다고 알리고 있고, 그 아래 포도밭까지 구입해서 주차장을 4곳으로 확장을 했지만 제사 지내는 곳은 3곳이라서 차례를 기다려서 급하게 간단하게 절만하고 서둘러 진설한 것을 거두어야 했다. 돗때기 시장 같았다. 사람들이 밀리니 건물 옆 처마 아래서 돗자리 깔고 제사를 지내는 가족들도 많았다. 엄마 영정 사진 모습은 여전하다. 아침 나절부터 부지런을 떨어서 오후에는 허리가 너무 아파 누워있었다. 요즘 잠을 길게 못잔 탓일게다.  아침에 흐리더니 비가 내렸다. 기후위기 조직위 회의가 있는데 몸도 시원치 않아서 회의 참가를 못했다. 문자를 보내고 나니 마음이 안좋았다. 올해 농사 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