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전충청지부 연수가 있었다. 전날까지 일정을 챙기다 토요일 종일 내리는 비에 집 주변 추단하느라 다 잊고 딴일을 했다. 전화도 못 받아서 나중에 확인하니 그런 거였다.
왜 일정도 못 챙기느냐 한소리 들었다.
미안했다. 어쩜 그렇게 까맣게 잊을 수가 있자 싶다. 뇌 회로가 하나씩 끊겨가나 보다.
저녁에 막내랑 오징어 버터구이해서 캰 맥주 한잔 했다.
아침 내내 씨뿔리고 모종하고 친환경 약 뿌려주고 점심도 안 먹고 갔다. 막내 덕에 노랭이는 깔끔 해졌다. 지극정성으로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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