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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유료와 무료 사이

오늘 저녁 7시가 핫하다. 줌 강의인데 하나는 유료이고 또 하나는 무료이다. 유료는 처음이고 무료는 그동안 오랫동안 열심히 들었던 강의이다. 

유료는 잰더 강의이고 무료는 새건축사 강의이다. 우리나라 건축을 종으로 깊게 시대를 구분하며 한 강의이다. 가장 흥미 있었던 것은 전근대로 1900년 초입부터 해방 이후까지 흥미진진하게 들었다. 귀한 사진 자료들이 많았고, 내가 알고 있는 건축사 지식의 일천함을 조금 채울 수 있어서 좋았다. 전문 용어가 나오면 찾아보기는 하지만 소설처럼 다가오지는 않으니까. 한 시간 강의가 정말 알차다. 전국에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많으신 듯 하다. 그런데 모두 화면과 소리를 끈 상태로 시커멓고 어두운데 교수님은 기죽지 않으시고 열정적으로 말씀하신다. 대면을 했던 기억 때문인지 말씀 하나 하나 참 중요하다라고 생각해서 기록했으면 했는데 줌 출처를 보내주는 분이 계속 녹화하고 있다. 이런 기록 사업도 미리미리 해두어야 하지 않을까. 너무 쉽게 역사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여성학 강의는 유료인데 무슨 이야기가 이슈가 되고 있는지 알아볼 겸 해서 유료라는데 신청을 하였다. 오늘은 유료 쪽으로 가겠지만 다음에는 건축사 강의를 꾸준히 들어야겠다. 이렇게 겹치기가 되면 참으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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