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두 번 보았다. 신윤복 미인도외 상감 청자 전시가 된 것, 나머지는 간송미술관에서 재개관할 때 만난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이라서 아쉬웠었다. 그 외에도 국립미술관 특별 전시회가 열리면 미루지 않고 꼭 다녔다. 간송을 아이들에게 만나게 하려고 한글박물관에 가서 해례본도 직접 볼 기회를 주기도 했다.
그런데 주제에 따라 달리 전시된 것들이 대구 간송 미술관 개관 기념으로 97점이나 볼 수 있다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아서 벼르고 있었다.
이번에 가면 간송미술관과 김광석 거리를 다녀올 생각이다. 대구와 김광석은 아무런 관련도 없는데 말이다. 다른 곳을 갈만한 곳을 몰라서, 그리고 시간도 그리 많지 않아서 짧게 짧게 다니는 것도 하루 종일이라 다녀오면 힘들다.
마치 아련한 애인을 만나는 설레임보다 더 벅찬 마음이다. 또 얼마나 반갑고 그 붓끝이 향하던 그 마음에 가슴 떨릴까. 벌써부터 좋다.
동대구역에서 청라언덕역에서 환승해서 수성알파시티역 5번 출구에서 하차. 13개역
간송미술관에서 경대병원역 하차 3번 출구 - 직진하다가 사거리에서 우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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