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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씨앗' 보호자 방문 종일 비가 내렸다. 서울에서 책씨앗 보호자가 오셨다. 긴 생머리가 인상적이다. 예전에 아이들 상주갈 때 뵈었는데도 잘 몰라볼 정도였다. 따뜻한 차와 한과와 과일을 냈다. 선물을 가져오셨는데 30호 크기의 그림과 호두파이, 빵을 들고 오셨다. 우리 아이들에게 쏟은 열정에 대한 감사였다. 두시부터 다섯시까지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무척 힘들었다. 말할 때는 몰랐는데 떠나가는 차를 보내고 나니 현기증과 한기가 몰려와서 잠깐 기운차리느라 애썼다. 따뜻한 곳에서 누웠더니 잠이 와서 저녁도 못해먹고 9시부터 '책읽는 밤씨앗' 수업을 진행하였다. 끝난 다음 신문 10호를 편집하여 발송까지 마쳤다. 평학총회자료집 감사 검증을 받아 완료되었다. 세월호 10주기 3차 회의가 오전에 있었는데 몸도 안좋고, 비도 오고.. 더보기
<<B의 세상>> 최상희/문학동네/ 2019.8 더보기
대전 4차 기후 정의 학교 더보기
한아청 34회 정기학술대회-한낙원 탄생 100주년 기념 방금 전체 촬영한다고 해서 나왔다. 토론 시간을 넘기면서까지 교차성, 공간과 시간, 불연속성과 연속성, 장르의 특성인가 어린이청소년 문학의 특성인가. 한낙원 문학 수상작을 살펴보는 등 내게는 약한 고리였던 부분이었는데 하루종일 공부하다보니 알듯 모를 듯하던 것들이 조금은 알게 되었다. 장소가 추웠는지 모두 코트와 목도리까지 하고 앉아 있고 코맹맹이 소리까지 했다. 난방이 안된 공간이면 한참 추웠을 듯하다. 따뜻하게 난방기 옆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학회에 참석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 발표자와 토론자 들의 애씀에 고마움을 전한다. 많은 작품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지만. 더보기
하루종일 일하기. 엊그제 부터 내내 일했다. 지부 목록위 보고 자료 만들고 거기에다 PPT 까지 목록위원회에 경향성과 도서관용 목록 파일 자료 올리기 부설연구소에 중간발표와 연구 경과 보고서 써서 올리기 교사학부모 입고된 책 2권 읽기 대전평학총회 자료집 만드는 중이다. 저녁시간에 좀 쉴뿐 일을 미루는 성향이 아니라서 몰아쳐서 하다보니 힘에 부친다. 누가 시키면 못헐 일이다. 더보기
경칩이 멀었는데 산개구리들이 깨어나다 연못이 있는 곳을 따라 엊그제부터 줄지어 폴쩍이고, 얼마나 시끄럽게 울어대는지 경칩인가 봤더니 3월 초가 지나야 한다. 거의 한 달 빠르다. 그제는 산자락인 이 곳도 더워서 홑겹 면티를 입고 다닐 정도였는데 오늘은 점심까지 눈내리고 바람 불고 춥다. 개구리 소리 쑥 들어갔다. 모두 얼어죽었지 싶다. 찻길에도 논물 댠 곳으로 내려가려는 갸구리들이 많아서 여기저기 깔려죽었다. 지나가길 기다렸다가 갔다. 기후위기 실감한다. 2월 17일 점심은 맑고 쾌청하다. 연못 근처로 가보았다. 개구리 소리가 들리나 싶어서. 노랭이도 같이 뒤를 따랐다. 조용하다. 개구리가 안녕하지 않다. 매화는 꽃봉오리를 내밀고 있고, 마늘은 싹이 손마디만큼 나오고 대파도 그렇다. 봄은 이미 땅속에서부터 왔고, 나뭇가지 끝으로 모습을 보이.. 더보기
식물이 흡수한 미세 플라스틱, 열매로 후세대 전달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534362&plink=SHARE&cooper=COPY 식물이 흡수한 미세 플라스틱, 열매 통해 후세대로 전달된다한국연구재단은 건국대학교 안윤주 교수 연구팀이 완두의 미세·나노 플라스틱 이동을 관찰한 결과, 이에 노출된 식물에서 생산된 열매와 그 열매에서 성장한 후세대 식물에서도 미세플라스틱news.sbs.co.kr놀랍고 놀랍다. 우리 아이들이 어찌 살게될까 걱정이다. 더보기
세월호 10주기 ㅡ단원고 2학년 1반 유족 만나다. 4.16을 검색하니 100일부터 주기마다 실천 내용이 써 있다. 코로나 시기와 정년 퇴직한 뒤에는 추모회 정도만 참석했다. 오늘도 무리한 일이었으나 참여하길 잘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