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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2026년 8월 11일 어린이도서연구회 대전충청지부 대전지회 -박현민 작가와의 만남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와 의도를 폭넓게 알아갈 수 있는 것도 큰 복이다. 
작가의 이야기를 작품 이야기보다 많이 들어서 더 좋았다. 
물성, 프레임, 공간, 공감, 여백 채우기 등등 키워드로 작품을 다시 보면 더 재미있는 것을 찾지 않을까. 
신작인 <<엄청난 막대기>>를 보지 못해서 입구에 전시한 책을 보고 있었는데 지회 대표 사진사 노릇을 하는 수종 씨가 찍어서 보내주었다.
엄청난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어휘구나 싶을 정도로 막대기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정회원, 후원회원들이 함께한 자리였다. 
너무 좋아서 작가와의 만남 뒤 점심 식사를 같이 했다. 고맙고 귀한 작가이다. 곱씹어 볼 이야기는 다음 작품으로 새롭게 본 뒤 정리해야 할 듯하다. 

한 장면을 얻기 위해 4장의 서로 다른 작업이 필요했고, 그것을 레이어처럼 겹쳐서 안성된 원화는 그래서 단면이 주는 단조로움이 아니라 대칭과 비대칭이 겹치면서 깊이와 울림이 있게 되었다. 아마 마음이 끌리는 장면은 대부분 저런 작업을 거쳐서 만들어졌을 것이라 생각하니 놀라울 뿐이었다.
실컷 놀고 아무것도 안한 아이들이 성적이 높다는 실험 결과를 말하고 있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고 잠깐 핸드폰으로 휴식을 취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짧은 시간에 뇌의 저장된 공간에서 그동안 했던 것들은 깔끔하게 삭제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는데 소름 끼쳤다.
(1907-1998), 1964년 작품인 포클랜드 조명이 하도 유명하다 하여 찾아보니 스타킹을 이용한 절제미가 돋보였고, "복잡하게 하는 것은 쉬운데 단순하게 하는 것이 어렵다"고 했다는데 작가 때문에 아주 멋진 작가를 알게 되었다. 방향성, 빛의 각도, 종이 재질에 따라서 작품이 달라질 수 있음을 설명하고 있는 중.

 

모자를 써서 작가가 잘 보이지 않아 아쉬움, 회원 자녀들이 함께 해서 더 좋았다.

브루노 무나리가 1964년에 디자인한 **포클랜드 조명(Falkland Lamp)**입니다.
스타킹 천의 탄성과 내부 금속 링의 무게감을 이용해 신축성 있는 재료가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곡선과 빛의 음영을 특징으로 합니다. (출처 AI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