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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네

겸재 정선 전시회

어버이날 피해서 갔는데  방문객이 너무 많았다.
유료 주차, 오전에 행사가 있어서 2시 이후에 오라해서 2번이나 되돌아갔다가 와야했다.
처음 가봤다.
건축미는 없고 모방이 어색한 청와대, 경복궁 대비전 담벼락, 궁궐문, 무덤을 지키는 망부석들 때문에 너무 고급스럽지 않았다.
작품이 너무 많아서 1층을 보다가 2층은 주마산간 했다. 시간을 보니 두 시간이 넘었다. 사람이 너무 많고 어두워서 자세하게 보려고 유리벽에 몇번 머리를 부딪혔다.

힘이 들어서 다음을 기약하고 나와서 희원에서 값비싼 빙수와 양갱을 먹고서야 기운 차렸다.

용인 주변도 상가 빈 곳이 많고 임대가 안되는 곳 투성이었다. 자본이 자본을 키우는 돈이 최고인 세계. 애버랜드를 갈 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간송에서 좋은 작품들을 많이 내넣은 것 같았다. 그래서 어지롭고 구토를 느끼면서 무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