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둔덕 위에 벚나무가 십여 그루 꽃을 가득 피어냈다. 어제 눈오고, 싸락눈 내리고, 비오고, 몹시 바람이 불었다. 지금까지 바람은 멈추지 않고 있다. 사진 상으로는 그 벚꽃이 장하게 아직도 꽃을 달고 있는 모습이 보이지 않지만 아주 화사하고 무리지어 바람에 휘날리면서도 떨구지 않고 있다. 추운 곳이라서 더 늦게 피어났는데 더 강하게 지탱하고 있다.
마당에서 함께 지지않고 피어난 꽃들이다. 장한 마음에 사진으로 담았다.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머리를 자르다 (0) | 2025.04.22 |
---|---|
4.19 와 4.3, 4.16, 4.20 (0) | 2025.04.20 |
진짜 벚꽃놀이 (0) | 2025.04.09 |
세월호 11주기 선포 기자회견, 그림책협회 2차 포럼 (0) | 2025.04.08 |
보험가입, 대전충청지부 강사단 연수, 텃밭 철책 철거, 개헌수괴 (0) | 2025.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