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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눈 눈 눈

입춘, 우수, 경칩을 지나  춘분이 다가오는데 폭설이다. 내내 눈이 내리고 있고 저렇게 소복하게 밤새 쌓였다.
튤립, 수선화, 히야신스가 얼어죽지 않을까 걱정이다.

노량이는 배 상자를 내놔줬더니 그 속에서 눈바람을 피해 들어가 있다. 바람 소리에 불언한지 쪼그리고 앉아 귀를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