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

초록 잠바를 찾아라

남편이 등산을 간다는데 입던 봄잠바가 없어졌다. 시작은 그리해서 옷방을 다 뒤집어 살펴봐도 없다.
안 입은 옷도 수두룩, 새양말, 스타킹도 수북했다.
검정수트도 여러벌.
내친김에 여름옷까지 꺼내 정리하다보니 다리가 후들거렸다.
막내가 와서 파스타를 해 준 덕에 기운차리고, 난장판이된 옷방을 겨우 정리를 했다.
당 보충으로 쵸코릿을 먹고 한 시간 늘어졌다.
남푠은 유성장에 들러, 고구마, 땅콩, 가지, 호박, 고추, 옥수수  등 모종을 사와서 심느라 바빴다.

막내가 노랭이 귀에 진디기와 벼룩이 있다면서 잡아주고 퇴치약 발라주란다. 밥만 주는 길고양이인데 더 신경이 쓰인다.
튜울립 무더기가 스러지기 시작이다.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 끝날  (0) 2024.04.30
김밥  (0) 2024.04.25
노랭이 하루 만에 귀환  (0) 2024.04.13
마당에 핀 봄  (0) 2024.04.08
4월4일 목요일 하루  (0) 20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