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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대전충정지부 강사 연수팀 , 주소 이전

저녁 8시에 모였다. 22분이라는데 모인 사람은 반이 안되었다. 그럼에도 논의하고 협의해서 올 일년 무엇을 공부할 것인지, 공부 주기는 어찌할 것인지, 신입 강사 시강은 언제할 것인지 결정을 했다. 

 

공부 주제는 1. 씨동무 책을 읽기, 2. 한낙원 대상작품 읽기, 3. 우리작가 작가론으로 공부하기 등이었다. 투표로 결정될 것이다. 

 

안건에만 집중해서 한 시간 만에 끝냈다. 줌으로 밤에 긴 시간 이야기 하는 것이 이제는 힘든다. 

 

건강보험료와 농업인 경영 때문에 주소를 이전해야 한다고 해서 온라인으로 했다. 참 살기 좋아진, 너무 편해진 세상이지만 그만큼 인간미와 인간끼리의 관계는 소원해졌다. 과연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이렇게 온라인과 비대면으로 살아가는 세상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날마다 쓰고 생각할 일이 많다. 책상 앞에 밤에는 앉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마음 속으로만 쌓아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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