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두통에 시달리는 내게 점심 대접으로 사줬다. 작가연대 등기우편으로 보냐고, 요거트 사고, 노은동에서 장을 봤다. 잡곡이 떨어져서 골고루 사고 돌아가는 길에 학교앞으로 지나가야 하는데 나 때문에 딴길로 빙돌아 갔다. 애들 보고 싶어할까봐.
배려에 감사했다.
좀 짰다. 싱겁게 간을 맞추고 맛나게 첫 만남을 대신했다. 땀이 흠씬 났다.
오후 7시부터 '안창모의 도시 건축사' 강의가 있었다. 저녁을 만들면서 듣고 있어서 화면을 켜지 못했다. 정말 훌륭한 강의다. 청일 전쟁, 러일전쟁, 러시아가 동쪽 바다를 차지하기 위한 분주한 쟁투와 철저히 계획된 행동에 의해 이미 러일 전쟁 전에 확정이 된 국경선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이어서 대전충청지부 강사단 모임 첫 회의에서 2024년 씨동무 선정책 읽고 발제하기로 했다. 첫번째 발제를 신청했다. <<기소영의 친구들>>이다. 아이들 소감도 있고 하니 다시 읽고 발제문을 꼼꼼하게 써보자.
날마다 2작품씩 평화 그림책 갈무리를 하고 있다. 전체적인 틀을 짜고 그 속에 발제 내용을 맞추다 보니 틀이 달라서 어수선해 보이는 면도 있다. 또 논의를 해서 결정하고 고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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