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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평화그림책 발제

3월에 바쁜 담임들을 위해 4권을 매주 발제해서 발표를 하는데 오늘은 그 두 번째로 <<동백꽃이 뚝>>이다. 글도 좋지만 그림도 아주 매력적이다. 여러번 살펴볼수록 그림 색감이 참 좋았다. 점심 먹고 시작한 발제를 가까스로 마무리를 하였다. 좀 더 손질해야 할 것이다. 

 

하루종일 흐려서 기분도 그렇다. 

 

어제는 평화그림책 발제한 것을 하나로 묶는 작업을 거의 한 달 걸려서 2023년 상반기와 하반기 발제한 것을 정리했다. 350쪽인데 더 이상은 편집할 수 없단다. 프리미엄이라고 돈까지 매달 사용료를 내는데도 그래서 사본을 만들어서 잘라내기를 하는데 그도 쉽지 않다. 한꺼번에 삭제가 되지 않아서 10개씩 나누어서 하자니 시간이 걸려서 하나 밖에 만들지 못했다. 

 

어제는 샘머리 안전가스 검사를 받았고, 그 시간에 나는 보문산지키기 1인 시위를 시청 북문 앞에서 했다. 봄바람이 어찌 그리 거세던지 들고 있는 입간판이 다 휘어지고 구부러졌다. 두 장을 펼쳐보이다가 결국 바람을 못 이겨 한 장으로 묶어서 들어야 했다. 그나마 이렇게라도 참여를 하니 마음이 조금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