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

마당에 핀 꽃들

짧은 가을이 스쳐 지나가면서 벌려놓은 꽃들이 아까워 그들의 존재를 사진에 담아두었다. 마당을 거닐면서 꽃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비가 너무 와서 나락은 모두 싹이 타지 않을까 싶다. 밭에 심은 녹두가 스러져 땅에 단 것은 싹이 나고 있는 중이다. 비싼 녹두가 아까웠다. 길고양이는 밥을 줬더니 마당에 나가기만 하면 어디서 나타나는지 모르겠는데 놀아달라고 야옹거린다. 마른 몸둥이가 사료 덕인지 통통해졌다.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석 연휴?  (0) 2023.09.30
추석 보름달과 그 다음날  (0) 2023.09.29
추석 주간  (0) 2023.09.25
변덕스러운 날씨와 코로나 증세  (0) 2023.09.18
비, 코로나,푸바오  (0) 2023.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