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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추석 연휴?

새벽 4시에 잠이 깨어 두 시간 누워있다가 일어나 차례상을 준비하였다. 상이 꽉 차서 식혜와 두부전은 놓지 못했다. 작은 접시가 더 필요하다.
올해 새로 목기 보관함을 마련해서 한 곳에 두고 꺼내고 정리하니 깔끔하고 정갈했다. 서둘러 상을 치우고 성묘에 나서니 길이 막혀 현충원 들어서는데 입구도 어려웠는데 시부모님 계신 곳은 가다서다를 반복하기 반 시간. 중간에 차를 세우고 걸어 올라갔다. 그 길이 훨씬 빨랐다. 코로나 해제로 북새통이었다. 겨우 성묘하고 나가는 길도 마천가지였다.
3묘역에 계신 홍범도 장군 묘역 첨배를 하려고 했는데 옴짝달싹도 못할 지경이라 다음으로 미뤘다. 어머니 제사가 추석 다음날이라서 그 때 하자고 마음을 돌렸다.

오늘 어머니 뵈러 현충원에 다시 갔다. 남편은 어제 제사로 갈음하자는데 마음이 편치 않아서 다시 뵙고 홍장군님도 뵈자고 마음 먹고 길을 나섰다. 어제와 똑 같은 상황.

또 다음으로 미루고 지나면서 눈인사만 드렸다. 아제는 묻지 않고 납골당에 모시는가 보다. 새로 납골당이 5층 높이로 세워졌다. 연꽃도  피어 았었다. 날이 습하지 얺아서 바람은 시원했다.
어제는 너무 습햤다 묘소 주변에 독버섯이 아주 많았다. 그 정도 날씨가 아열대 기후처럼 무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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