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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변덕스러운 날씨와 코로나 증세

코로나 열흘째. 이제 기침은 잦아지고 목에서 누런 가래 덩어리가 나오면서 목소리가 좀 나아지고 있다. 다행이다. 내일까지 약을 먹고 모레부터는 끊어볼 생각이다. 

 

해서 격리된 방 침대보와 이불과 베개를 모두 빨아서 말렸다. 

땀에 쩔은 환자복들도 삶은 빨래로 1차 마무리하였다. 

 

어제 노트북 비번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바람에 하루 종일 자판기 앞에 앉지 않고 밀린 최영희 작품 <<낙석동 소시민 탐구 일지>>를 읽었다. 묽은 것이 또 나왔다. 숨차게 휘몰아치는 문장이다. e북의 특징처럼 휙휙 넘어갔다. 끝까지 다 읽고 소감 올려야지. 

 

서비스센터에 가기 전에 다시 한번 노트북을 부팅해 보고 안되면 가리라 마음먹고 새벽에 서재로 건너와 시도를 했다. 마치 놀리는 것처럼 켜졌다. 아이구야를 외치면서 덕분에 아이들 독서신문 만들어서 보내고, 하루 종일 두 번째 논문 발표할 것을 살펴보았다. 참고문헌까지 정리를 했지만 부분 부분 보충할 거리가 잔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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