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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주세요, 새책을 소개해요

중1 책 읽어주기 1학기 마무리

올해 3월 7일부터 매주 밤 9시부터 10시까지 책을 읽어주었다. 첫 책은 <<오백년 째 열다섯>> 이었다. 4월 11일에 마무리하고 소감 나누기를 했다. 

송00
아무 생각없이 읽었는데 들으면서 생각하니 좋았다. 책을 읽을 때는 다 읽었네 하고 마는데 읽어주는 것은 속도를 내가 조절할 수 없어서 더 좋은 것 같다. 혼자 읽으면 빨리 읽어서 그런면에서 읽어주는 게 좋았다. 

이00
마지막에 호랑과 야호 족들이 구슬 전쟁할 때가 굉장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오백년씩 열다섯살로 살면 미래 일도 궁금해 하고 재미도 있겠지만, 지금도 최대 수명이 백년인데 오백년 살더라도 지인을 안 만들기는 힘들고 지인이 죽어가는 것은 안좋을 것 같다. 

유00
원래도 고전설화를 좋아해서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다. 중간에 곶감과 호랑이 부분 설화가 재미있었다. 중간에 빠진 부분이 있어서 다시 한번 읽어봐야 할 것 같다. 

변00
가장 극적인 인상적인 부분은 가을이가 제일 센 구슬을 갖고 있다는 것이고, 선생님이 읽어주시니까 전래동화를 듣는 기분이었다. 오백년동안 열다섯살로 계속 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많은 것을 경험해서 재미있을 것 같은데, 내가 역사를 좋아해서 역사 속으로 들어가 관찰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고, 미래사회를 알아볼 수 있어서 흥미롭지만, 주변인이 죽는 것은 안타까울 것 같다. 

단0
오래사는 것에 대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이 좋은 것 같다. 구미호와 관련된 이야기를 찾아봤고, 현대식으로 풀어서 작품으로 쓴 부분이 좋았다. 

 

두번째 책은 <<불편한 편의점 1>>이었다. 5월 30일에 마쳤다. 소감은 정리하지 않았다. 

세번째 책은 <<아몬드>>였다. 다음 주면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하고 방학에는 쉰다. 고른 책들도 아이들이 선택한 것들이고, 2학기부터는 책을 읽고 독서토론하는 것으로 바꿔 진행하기로 했다. 오늘 아이들이 책목록을 정했다. 이제 매주 만나는 것이 아니라 격주에 만난다. 매주 하고 싶다는 녀석도 있는데 다수가 격주로 하자고 했다. 

 

1. 밀실살인게임 - 2023.09.05

2. 기억전달자 -9.19

3. 달러구트 꿈 백화점-10.10

4. 멋진 신세계 -10.24

 

95일 화요일 밤 9, 밀실살인게임 1권으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