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술이네

오페라ㅡ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 마스카니

오랫만에 오페라를 보러 갔다. 대전오페라단의 수준을 보여주었다. 팔리아치가 비극적 노래를 하는데 몰입이 안된 것이 아쉽다. 오페라를 발췌하지 않았다면 두 개를 연이어서 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앉은 줄은 그 줄 전체가 비어 있었다. 분명히 표를 구매할 때는 자리가 없었는데. 

커튼 콜도 없었다. 시간이 늦기도 했다. 에어컨이 너무 세서 추웠다. 

또 하나는 오페라단 의상이다. 왜 모두 시커멓고 두꺼운 허리 밸트를 했을까. 카발레리아의 의상은 모두 검정색인데 매우 이상했다. 비닐천 같기도 하고 너무 어울리지 않는 의상이다. 내가 보기에는. 가수들의 노래는 수준급이었다. 가장 아쉬운 것은 의상과 배경이었다. 

'예술이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려모 개인전  (0) 2023.07.06
영화 2편  (0) 2023.06.26
교실밖 배움터 3 - 마당극 공연, 우금치  (0) 2023.06.12
조세희 작가  (0) 2023.06.07
고별 공연 -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  (1) 2023.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