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오페라를 보러 갔다. 대전오페라단의 수준을 보여주었다. 팔리아치가 비극적 노래를 하는데 몰입이 안된 것이 아쉽다. 오페라를 발췌하지 않았다면 두 개를 연이어서 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앉은 줄은 그 줄 전체가 비어 있었다. 분명히 표를 구매할 때는 자리가 없었는데.
커튼 콜도 없었다. 시간이 늦기도 했다. 에어컨이 너무 세서 추웠다.
또 하나는 오페라단 의상이다. 왜 모두 시커멓고 두꺼운 허리 밸트를 했을까. 카발레리아의 의상은 모두 검정색인데 매우 이상했다. 비닐천 같기도 하고 너무 어울리지 않는 의상이다. 내가 보기에는. 가수들의 노래는 수준급이었다. 가장 아쉬운 것은 의상과 배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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