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알모에서 책이 왔다. 쉬는 동안 열심히 읽어야겠다. <<눈 아이>>,<<연이와 버들도령>> 그림책은 다 읽었다. 연이의 표정이 한지 질감으로 아주 돋보였다. 요즘 그림책들은 48면이 아니라 그 이상으로 면수를 늘이는 추세이다. 그림책이 아니고 그림으로 승부를 하려면, 화가로 나서야 하지 않을까. 두꺼워져 가는 그림책을 그림으로 서사를 다 채울 수 있다면 가능한 일이다. 꼭 필요하지 않는다면 굳이 면수를 늘여서 상징과 압축이 주는 긴장감을 느슨하게 풀어지게 해서 맥이 빠지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림 서사를 강조하는 그림책 작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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