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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문학, 청소년 문학

겨울방학 5일 동안 읽은 책 정리

1. 게스트하우스 Q - 주인공이 본 세상과 어른들의 모습을 보면서 어른의 세계에 대한 이해가 시작되는 첫발

2. 키스해링의 낙서장-그림책 - 선으로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다

3. 할머니의 용궁여행-그림책 - 자연환경보호를 패러디와 함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4.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 다시 찬찬히 읽으면서 이별을 극복했다는 작가의 마음을 다시 보았다.

5. 콩가면 선생님이 웃었다. - 독특한 선생님 모습이 새로웠다. 학부모 민원 상당히 들어왔을 듯. 

6. 기억전달자 - 다시 읽으면서 인간의 감정에 대한 것보다 사회구조와 시스템의 문제에 대해 생각했다. 

7. 시간을 파는 상점 - 해결사 알바를 하면서 겪는 코믹과 스릴과 애증이 엮였는데 첫 사건에 너무 비중이 많지 않았나.

8. 세계를 넘어 너에게 갈께 - 조은유와 송은유의 편지 왕래. 드라마를 차용한 듯, 발상보다 이야기를 구성을 독자에게 들키지 않고 감동까지. 

9. 문밖의 사람들- 그래픽 노블 - 메탄올 피해에 대한 보고서인데 아주 쉽게 친근하게 다가온 청년 노동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었다. 

10. 어떤 배움은 떠나야만 가능하다 - 10년 세계를 떠돌며 진정한 배움과 공동체를 고민하다. 

11. 강을 건너는 아이 - 역사 이야기인데 주인공이 매력 넘친다.

12. 인생독본- 잠언집. 톨스토이가 왜 이런 책을 엮었을까를 내내 떠올렸다. 

13. 자꾸 자꾸 책방- 부산 <책과 아이들> 책방을 배경으로 단편 모음집이다. 눈에 훤히 그려지는 까닭에 더 재미가 있었다. 특히 먼지 글자로 쓴 책 이야기. 

14. 자리 -그래픽 노블 - 젊은 청년 두 사람이 겪는 집 구하기 내용이다. 얼마나 심각한 지 알겠다. 정말 큰일이다. 단칸 지하에서 씻을 데도 마땅치 않는 곳에서 '기생충'처럼 살아내야 하는 사회가 되게 방조한 책임이 내게도 있는 것 같다. 정신이 확 들었다. 그래픽 노블이라는 영역은 문학 미적인 영역보다 전달과 소통에 중점은 둔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