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린이문학, 청소년 문학

<< 산책을 듣는 시간>>정은/ 사계절/2019.11.8.1판 6쇄

1.나오는 사람들

1. 주인공 시점에서 서사를 이끌어가기 때문에 내면 묘사를 더 집중할 수 없음. 

2. 엄마- 모호한 형상화로 비밀스러웠고 수화를 배워주지 않는 점은 주인공 싯점에서 이해불가. 시댁에서 끈이고 기둥인 딸이 수화를 배웠을 때 자기와 소원해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당연함. 

3. 할머니 - 자신의 불행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어른들이 할 수 있는 행태를 대변하는 까닭은 아들 잃은 엄마들이 보여주는 며느리 괴롭히기라는 전형성을 보여주고 있음. 

3. 고모 - 독선적인 어른 

4. 한민 - 보이지 않을 뿐 장애를 초월한 가장 이상적이고 이성적인 모습으로 이상향을 보여줌. 

 

2. 묘사

1. 하숙집이 그려짐. 

2. 묘지가 상징하는 기괴함. 현실에서는 불가하는데 이는 다가설 수 없는 죽음의 공감에 대한 불편함의 상징. 

3. 묘사를 통해 이미지화를 구축하려고 했음. 

 

3. 살펴봐야 할 지점

1. 옥상 소리 - 열린 장소, 외부 공간, / 벽장 소리 - 닫힌 장소, 내면 공간 

2. 구화 - 폭력적  / 수화 - 평화적 35

3. 화의 복사 40

4. 59 마르첼로처럼 살고 싶어. 생각도 따지지도 않은 삶.

5. 90 지구의 소리, 사람들이 내는 소리, 행성이 내는 소리 - 침묵의 의미에 더 가치를 둠. 

6. 엄마의 정체성에 대한, 가족에 대한 생각을 다각도로 생각하게 함.

7. 농아가 발음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과 소통의 괴로움에 대해 한 장면도 나오지 않아서 의구심이 들기 시작함. 

8. 첫장과 끝장이 없는 상황 속에서 두 장애인이 서로 소통하고 친해지는 과정만 그려도 좋았을 듯함. 장애인이 이해받지 못하는 상황과 과정을 사건으로 연결하면서 그 의미를 찾았어야 하지 않을까. 

9. 전형적인 인물 4명으로 사건을 구성하기는 벅찼을 듯. 묘사가 사건의 흐름에 끼어들어 더욱 난해하게 하여 흡인력을 잃어버렸음. 

 

4. 주제

1. 내면의 소리를 들어봐라 -> 내 안에 그 힘이 있었다. 

2. 할머니가 보여주는 이중적인 죽음과 사랑에 대한 태도 ->추하게 살고 싶지 않다. 순간의 진심, 환상, 냉정한 현실을 바라봄. 

3.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시각 전환, 측은미가 빠진 장애자를 있는 그대로 보라는 것이 주는 신선함.

 

'어린이문학, 청소년 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K다>>  (0) 2020.11.18
줌으로 하는 포럼  (0) 2020.11.06
청소녀문학 열공 중  (0) 2020.10.18
아이들이 고른 3권  (0) 2020.10.15
<<체리 새우, 비밀글입니다>>  (0) 2020.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