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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문학, 청소년 문학

빌뱅이 언덕 권정생 선생님 https://v.daum.net/v/20250503070505217 불탄 ‘빌뱅이 언덕’ 아래에서…끝나지 않는 권정생의 기도 [.txt]바람은 여전히 세찼고 아직도 불 냄새가 났다. 봄을 쫓아온 산불이 겨울을 벗고 있던 언덕을 덮쳤다. 언덕 숲에 의지해 살아가던 생명들도 불에 타거나 쫓겨났다. 재가 된 나무들이 손끝에서 부v.daum.net 더보기
이오덕 더보기
1박2일 지리산과 남원 토요일 오전에 겨우 시간을 내어 정리한다. 여행 계획은 혜림샘이 짰다. 작년까지는 내가 했는데 허술하고 헐렁하게 했더니 식당, 숙소, 카페까지 완벽한 정리였다. 선택지가 많으니 그도 좋았다. 남편이 데려다주었다. 아침이 조금 늦어서 허둥대며 나섰다. 내가 준비한 것은 오렌지, 사과, 실상사 곶감, 김치, 김, 누룽지였다. 보따리가 3개가 되었다. 가장 중요한 운전은 윤희샘 9인승 차량으로 운전까지 도맡았다. 렌트를 알아보니 30만 원이 넘었고, 윤희샘 차량은 너무도 훌륭한 최고급 차량이었다. 덕분에 편안하게 알뜰하게 시간도 절약하면서 다녀 여유가 철철 넘치고 안락하게 다닐 수 있었다. 또 채소 주스까지 준비해서 내려가는 길이 더 시원했다. 빵을 준비한 문희샘, 고구마를 준비한 옥순샘, 아들이 공무원에 합.. 더보기
대전충청지부 강사 모임 재작년부터 참가하기 시작했다. 올해로 3년 째이다. 지부 강사들의 모임이다. 김환희 교수의 >을 공부하면서 더 재미를 느꼈다. 이미 공부한 것이지만 새롭게 다시 확인하고 또 다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였다. 공부하는 것이 좋다. 회의하는 것보다 백배 더 좋다. 그래서 집행부 일하는 사람들에게 더 고맙다. 아무도 하고 싶어 하지 않는 일을 맡아서 해주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2.4주 월요일에  강사팀장님 대신 줌을 열기로 했다. 좀 신경이 쓰일 것 같다. 그래도 함께 나누면 즐겁지 않겠는가. 배움의 끝은 없으니 말이다. 여러 의견이 나왔으나 올해 공부 주제는 확정되지 않았다. 의견을 수렴해서 하기로 했다. 애쓴 사람들 덕에 그나마 이 사회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지 하는 생각을 또 한다.  설 명절에 쓸 제물.. 더보기
목록위원회 목록 소개글 줌 회의 오전 10시에 시작해서 12시 넘어 마무리를 지었다. 9권에서 2권을 도서관 목록으로 보내고 7권을 170자에 맞춰 소개하려니 쉽지 않았다. 긴 내용을 간추리는 것도 어렵고, 간추린 내용이 책 소개글로 합당한 지 살펴보고 자연스레 연결하는 것도 어렵다. 여럿이 살펴보니 틀리거나 어색한 문구나 문장 수정에 도움이 되었다. 어떤 것은 책 제목도 틀려서 고쳤다. 쉽지 않은 일을 내내 하다보면 힘이 들 것 같다. 오늘 같이 하겠다고 했던 회원들이 날짜를 잊거나 시간을 잘못 알아서 들어오지 않아 단촐했다. 그래도 고맙다.  점심을 남편은 소고기 자장면, 나는 냉면을 각각해서 먹었다. 어제 저녁으로 먹은 또띠아 피자에 치즈를 듬뿍 넣었던 것이 소화하는데 불편했다. 자장면 사리를 알맞게 삶아서 잘 행군 탓인지 쫄깃하.. 더보기
교사모임 20차 총회 성심당에 들러 샐러드 여러가지, 양송이 수프와 황금향을 열 댓개 넣고 쟁반과 칼, 차와 디기를 싸들고 갔다. 갔더니 시간이 딱 맞았다. 피자에 김밥까지 더하니 푸짐했다. 라나대표가 꽃단장을 하고 왔다. 포인세티아 화분 하나, 교사대표는 레몬청, 차기 대표는 원두와 꽃책을 주고 갔다. 총회에서 규약을 살펴보고, 교사연수 날짜를 확정했다. 2학기는 워크샵을 하기로 했다. 어른 워크샵 공지를 제대로 못보고 투정을 한셈이다. 이래저래 민폐다. 점점 말만 눈다. 내년 30 주년 지회 잔치 준비를 틈틈히 햐야겠다. 더보기
2024 어린이도서연구회 대전충청지부 대전지회 29차 정기 총회 밀린 일기 쓰듯 이제서야 정리한다. 총회 사진들도 올라오고 2차 계엄에 대한 조심도 하고 있다는 국회를 바라보며 일상을 회복하려 애를 쓰고 있다. 30년 회원이 있다. 이광원 회원. 대전지회가 만들어지기 전에 전국회원으로 등록하고 열혈 활동을 하였다. 그 결과 대전지회에 동화읽는교사모임을 2000년 가을부터 공들여 운영을 하였다. 잠시 청주로 이사를 갔는데도 '동화지기' 교사모둠과 매주 만나서 공부를 하였다. 발제부터 토론까지. 그리고 그 기록이 고스란히 '동화지기 한솥밥' 카페에 남아 있다. 교사모둠을 탄생시킨 주역, 그래서 회에서는 선배님이라 부른다. 시간을 정확히 몰랐고, 꽃다발이라도 안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미리 지회 사무실에 갔다. 아무도 안 와서 일단 사온 꽃은 사무실 안에 넣어두고.. 더보기
2024 교사 신입 교육 18주를 마감하면서 오늘 책은 김중미 작가의 이다. 오영아선생님이 발제를 하였다. 작품을 읽고, 작가를 찾아보고, '기찻길 옆 작은 학교' 기사와 사진을 첨부하였다. 이일훈 건축가 선생님 이야기, 창비에서 작가를 찾는 전화가 왔는데 필명으로 응모하여 헤프닝이 있었다는 이야기, 춘천인형극제에서 대상만 3번이나 탔다는 이야기 등등을 나눴다. '괭이부리말'의 어원까지 찾아서 '묘도'에서 기원한 것이라고 알려주셨다. 감상평이 풍부하고 자기 현실과 빗대어 찾아보고 느낀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주셨다. 백미는 가수 아이유의 'love poem'을 불러주셨다는 것. 부르기 어려운 노래인데 감상평의 말미를 장식했다. 박 선생님은 주인공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숙자와 숙희 쌍둥이 자매, 절친 동준과 형 동수, 동수 친구 명환, 동수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