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회의를 위해 길을 나섰다 전 날 표를 구하려니 대두분 매진이였다 아침 이른 차편을 구해 올라왔다.
대전역에는 여러 곳에 조합원들이 피켓팅을 하고 있었다. 투쟁 조끼 색깔이 제 각각이었다. 여러 단위가 모두 총파업을 한다는 말이지 싶었다.
노동자가 교섭이 안되면 할 수 있는 것은 파업 외에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지지한다는 말을 작은 소리로 해주고 싶었다. 많은 이들이 무심히 지나갔고 어떤 연세있어보이는 남자는 왜 하느냐고 야단을 치는 중이다. 오죽하면 파업을 할까. 왜 국미들은 불편만 생각하고 자신들의 안전을 담보하는 노동자들의 위험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까.
언론과 정부의 잘못이 매우 크다.
서울역에 도착하니 방송사 카메라가 여러 대로 시민들 사진을 찍고 있었다. 불편함을 강조하기 위해서.
그러나 그렇게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철도파업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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