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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를 위하여

한상균 총괄 선대위원장이 떴다. 한상균 위원장과의 인연은 쌍차 투쟁이었다. 특공대가 헬기에서 봉지에 담은 최루액을 투하하면서 시작된 검거 작전 전까지 여러번 쌍차 투쟁에 동참하였다. 그 때마다 민주노총 위원장이 감옥에 갈 각오로 덤비면 무엇을 못하겠는가 싶은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가 민주노총 위원장이 되었을 때 참 기뻤다. 지역 대의원으로 참가하면서 중앙에서 어떤 고립과 딴지와 발목잡기가 진행되었는지 보고 듣고 알 수 있었다. 그 때도 고생이 많았다. 박근혜가 살수차를 뿌려대던 시절, 그 물을 다 맞으며 투쟁의 타당성을 연설하던 모습도 잊지 못한다. 그 날 그 자리에서 살수차로 농민 백남기씨가 돌아가셨고,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의 유죄가 8년 만에 확정 되었다. 그 살수차를 마주 보고 차벽을 넘으려고 목청껏 외치는 투쟁의 목소리. 그 .. 더보기
권영국 대선 출마선언문, 희대의 사기꾼 판결 [사회대전환 연대회의 대선후보 정의당 대표 권영국 21대 대선 출마선언문]차별 없는 나라, 함께 사는 대한민국!우리를 지키는 진보 대통령이 되겠습니다일시: 2025년 5월 1일 오전 11시 장소: 광화문 광장 (서울시 종로구)존경하는 사회대전환 연대회의 동지 여러분,사랑하는 시민 여러분,사회대전환 연대회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권영국입니다.차별 없는 나라, 함께 사는 대한민국!우리를 지키는 진보 대통령이 되기 위해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합니다.135번째 노동절, 노동자들의 생일을 맞은 오늘사회대개혁을 꿈꾸는 모든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이곳 광화문에서, 독자적 진보정치의 대선 여정을 시작합니다.우리에게 광화문이란 무엇입니까?우리에게 광화문은 민주주의 수호의 광장입니다.나라다운 나라와 인간다운 삶을 염원하는 .. 더보기
뚜벅이 연대 김진숙 동지가 또 걷는단다. 3번째다. 일정을 챙겨본다. 얼마나 함께할 수 있을까. 문귀현신부님 세월호 전국 걷기 때 유성 성당까지 반나절 걷는 것도 아주 힘들었다. 감진숙 동지와는 밥차 음식연대 때 반나절 걷는데 얼마나 빠른지 점점 뒤쳐졌다가 급기야 밥 핑계로 차로 달렸다. 태워주신 낯선 분들이 고마웠다. 더보기
김진숙 동지 기고 ㅡ옵티컬 고공투쟁에 부쳐 경향신문 기고 명태균과 박정혜와 소현숙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길 가는 사람 아무나 잡고 묻고 싶다. 명태균을 아느냐고. 거의 안다고 대답하지 않을까. 길을 막고 묻고 싶다. 박정혜, 소현숙을 아느냐고. 아마 대부분 모른다고,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고 하지 않을까. 공천개입, 2000장이 넘는다는 김건희와의 카톡 등 수많은 화제를 뿌린 명태균은 몰라도 되는 사람이다. 존재해선 안 되는 사람이다. 그런데 재미있다. 구중궁궐 심산유곡의 비사들이 매일 터져나오는 요즘 뭔가 쾌감마저 느껴지며 내일은 어떤 게 나오려나 궁금해서 잠도 안 올 지경이다. 반면 박정혜, 소현숙은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사람이다. 노동자들은 그렇게 쉽게 버려지는 존재가 아니라고 불탄 공장에서 300일을 버틴 사람들. 근데 이 .. 더보기
영화음악 정은임 20주기 - 기념 방송 https://omn.kr/29oc9 "기적같은 재회"... 정은임이 돌아왔다"새 집을 짓는 대신, 오래 된 집을 고쳐 산다는 어떤 분이 인터뷰에서 말씀하시더라고요. 반짝반짝 빛이 나는 집보다 반질반질 윤이 나는 집이 나에게는 더 좋다고요. 그런 마음일까요. 반짝반짝star.ohmynews.comhttps://www.youtube.com/watch?v=Q5ba3Cu0888 더보기
노래굿 ㅡ공장의 불빛 가 대미를 장식한다. 김민기의 바램이겠지. 134회 세계 노동자의 날이다. 기념하며 전곡을 들었다. 사운드가 웅장하다. 초반의 열악한 노동자의 현실과 공장의 소음과 노동조합을 탄합하는 자본의 앞잡이들이 말하는 소리가 스타카토로 나눠지면서 낄낄거린다. 이렇게 김민기, 노동자의 날, 학전을 품는다. 더보기
홍세화 대표, 영면하다 ‘오르고 싶지 않은 무대’에 오르며 - 진보신당 당대표 출마의 변 홍세화(서울마포당협 당원) 사랑하고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저는 지금과 같은 순간이 올 것이라고는 꿈에서조차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랫동안 ‘갈 수 없는 나라’로 남아 있었던 땅에 다시 돌아온 뒤로, 저는 이 척박한 불모의 땅에 뿌려진 진보정당의 씨가 마침내 개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느꼈던 벅찬 감회를 지금도 또렷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소망했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쓴 글을 읽거나 저를 알고 지내온 사람이라면 제가 버릇처럼 되뇌던 말 하나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저의 소망은 하나였습니다. “시어질 때까지 수염 풀풀 날리는 척탄병이고 싶다!”는 것, 이것이 귀국 이후 10년 동안 제가 품어온 유.. 더보기
유성온천호텔 3월31일 종료 https://www.hani.co.kr/arti/area/chungcheong/1133401.html?utm_source=copy&utm_medium=copy&utm_campaign=btn_share&utm_content=20240323 관광객·주민 피로 풀어준 유성호텔, 109년 만에 탕 식는다☞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h:730’을 쳐보세요. 아침 7시40분, 이른 아침인데도 대온천탕 여탕은 비집고 들어갈 자리 찾기가 쉽지 않았다. 목욕 의자에 앉은 이들은 대부분 중www.hani.co.kr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