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 2008년 11월 1일(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곳 : 용산 청소년수련관 4층 소극장
(1:00~1:30)
-인사말 양선숙 / (사)어린이도서연구회 이사장
-어린이도서연구회 도서관 활동 소개 이명욱 / (사)어린이도서연구회 정책국장
(1:30~3:00)
-발제 1
도서관을 진단한다 / 이용훈(한국도서관 협회 기획부장, 도서관문화비평가)
:도서관과 도서관 상황 이해-도서관에 대한 일반적 이해에서 출발하여 공공도서관의 의미와 철학, 도서관 정책의 의미와 현실, 도서관 환경의 변화, 공공도서관 운영 참여 방안 들을 짚고 앞으로의 전망을 이야기한다.
강의 내용은 듣지 못했다. 늦게 도착해서. 인사를 하느라고. 그런데 책자로 받은 내용은 자료를 주욱 나열한 것에 불과해서 진단을 통한 전망과 우리 회가 무엇을 해나가야 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전망에 대한 자기 의견이 빠진 것 같아서 많이 아쉬웠다.
(10분 휴식)
(3:10-5:40)
-발제 2
도서관 운영의 이상과 현실 / 배창섭(마포서강도서관 관장)
:현직 도서관장이 실제 도서관을 운영하면서 경험한 도서관 공간에 대한 이해와 여러 가지 현실적 어려움과 문제점을 밝힌다.
진행형이다. 그래서 아직 이것이다라고 내어놓을 것이 없으나 이렇게 진행하고 있다 정도의 보고로 들렸다. 다른 도서관과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서강도서관으로서 보여주고자 하는 듯 했다. 이 발제에서도 자기 논지가 좀 더 풍부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면서도 제대로 관리 감독을 하고 있을까 하는 우려를 할 정도의 수치와 데이터였다. 첫술에 배부르지 않겠지만, 우리 회 정신을 잘 살려나가는 프로그램 개발도 시급하다는 것을 거꾸로 상기시켜 주었다.
-발제 3
공공도서관(어린이도서관을 포함한)활동가의 눈으로 본 도서관 / 박미라(대전 모퉁이어린이도서관 관장, 대전지회)
:지역공공도서관에서의 도서관 활동을 짚어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본다.
명곡은 거푸 들을수록 더 좋다. 점점 확고해지고 명료해지는 방향성이 좋았다. 그에 대해 끊임없이 우리는 실천을 할테고, 그리고 그와 같은 노력의 결실이 지회 심포지엄을 통해서 체계화 시키는 일만 남았다. 다른 일도 많은데 싶지만 그래도 이제는 구슬 서말을 꿰어서 보배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늘 든든한 선배들이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그런 선배가 되도록 요구하는 채찍이기도 하지만.
-발제 4
학교도서관 활동가의 눈으로 본 도서관 / 김경숙(학교도서관문화살림 대표, 학도넷 운영진)
:학교도서관에서의 도서관 활동을 짚어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본다.
들으면 들을수록 교사 입장에서는 화가 났다. 전제가 교사들은 학교에서 독서에 관한한 아무것도 하지않고 있고 모르고 있다였다. 어디에 나가서 글을 발표하거나 강의를 할 때에는 정말 현장 조사를 철저하게 하지 않고 몇년 전에 써놓은 강의안 가지고 발제하는 식이면 곤란하다. 얼마나 현장성을 담고 있느냐가 아니라 들어보니 내가 예전에 이렇게 도서관 운동을 하였고, 그래서 이렇게 해야한다는 것이었다. 내가 잘못한 것은 무엇이고, 이를 극복해서 이렇게 해나가라고 했으면 덜 속상했을 것이다. 그런데 마치 훈계하듯 싸잡아서 말하는 것을 듣고 있노라니 모욕스러웠다. 뭘 몰라도 한참을 모르는구나.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우리 회내에서 활성화 되고 있는 교사모임에 대해서도 사례로 이야기 했어야 평형이 맞는다. 토론을 하려다가 참아줬으면 해서 그만 두었다. 우리 회를 이야기 할 것이면 지금 어떤 모습 속에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고 이야기하는 것이 순서다. 나중에는 짜증이 났다.
-질문과 토론
장소 이용에 한계가 있었다. 6시 정각에 장소에서 나가줘야 한다. 그런데도 욕심껏 발제를 배채하여서 효율적인 질의 응답이 되어지지 않았다. 기획 의도에서 가장 먼저 챙겼어야 할 일이다. 발제도 하나 정도 줄여도 좋았다. 그리고 아쉬운 것은 우리들만의 잔치였다는 것이다. 도서관 관계자들의 참석이 필요했고, 과기부 사람들도 와서 들었어야 할 내용인데 우리끼리 이렇게 하고 있으니 이렇게 더 해보자라는 것이어서 들인 공력이 아까왔다. 전체적인 큰 흐름을 잡아나가면서 세부를 채워가려는 노력으로 보았다.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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