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학년 6반 썸네일형 리스트형 1학기 방학식을 하고서 2011년 7월 16일 토요일 날씨 날마다 비오다가 처음으로 환한 햇빛을 보니 눈이 부시다. 습기가 장난이 아니다. 책걸상이 없는 교실에서 방학식을 했다. 청소도 말끔하게 해뒀다. 쓰레기통은 비웠는데 어제 오늘 청소로 또 생겼다. 그냥 두려고 한다. 00엄마가 식혜를 담아 왔다. 한 학기 동안 고생하셨다.. 더보기 기록 어제 밤 태연이에게 십여년만에 전화가 오다. 목소리도 낯설었다. 놀라거나 슬퍼하는 마음이 아니었다. 아주 담담하게 그래서 냉정하게 느껴지는 내 목소리가 더 차갑게 느껴졌다. 그래, 이제 또 하나의 마감인거지 싶었다. 가끔 이런 내가 참 냉한동물 같다. 큰언니의 전언을 들으며 인생이란 참 미묘.. 더보기 2011 여름 문집 편집 후기 여름 문집을 마감하면서 편집후기를 쓸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한 학기를 다 마무리 했다는 것이 아쉬움보다는 안도감이 더 커진다. 크게 별탈없이 마감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가끔씩은 참 대견할 때도 있다. 올해는 특히 더 하다. 해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아이들이 점점 더 개인화가 지독하게 .. 더보기 학급신문 9호 - 통권 41호 더보기 2011년 7월 1일 오전 04:00 김진숙지도의 트윗 글이 사라졌다. 배터리가 바닥이 난 상태인데 전기공급을 끊었단다. 악랄하기가 마귀보다 더하다. 국회 청문회도 무산되었단다. 출석을 거부하는 조남호 회장이라는 인간의 말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누구 말대로 자본권력이 국가권력을 인수한지 오래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 더보기 학급 신문 8호- 통권 40호 더보기 2011년 6월 27일 오후 05:35 내일 중노위를 가야 해서 강사 선생님이 오신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말하지 않았다. 괜히 설레발 칠까봐.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깜찍했냐면 오늘 월요일이라고 내가 교실에 들어서기 전에 모둠 위치를 모두 변경해서 위치까지 잘 잡고 앉아 있었던 거다. 알아보니 최민영이가 하자고 했단다. 역시! 아.. 더보기 시범학급 1차 수업공개를 하다. 2011년 6월 20일 월요일 날씨 구름이 끼어있으나 비교적 환하고 맑다. 5교시에 수업을 했다. 아이들이 한 시간 수업을 더 한 셈이다. 학부모도 오실 줄 알았는데 아무도 오지 않았다. 그렇게 생각한 것이 무리였는지 모르지만. 시간 안배에 맞춰서 하려고 애를 쓴 탓에 그것은 되었다. 그런데 발표가 왕성..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