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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담과 옛이야기

신촌 살롱 책걸이 책 발간 기념 파티를 조촐하게 했다. 기뻤다. 아는 필자 글은 모두 읽었다. 정말 뜻깊은 날이다. 염희경샘의‘손없는 색시’에 모두 크게 공감했다. 진솔한 내면 들여다 보기. 삶의 자리자리마다 옹이진 무늬가 더 아름답기를 바라고 그러기 위해 노력해야 할 뿐이다. 더 새롭게 만났다. 이게 진짜 배움이다. 더보기
<<민담 속의 여성성>> 머리말과 1장 '잠자는 미녀'의 예비적 고찰 - 민담은 어린이보다 성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이야기로 17세기경까지 이어졌다. 신이한 여성사이기도 했던 민담이 문헌으로 기록이 되면서 천편일률적으로 민담 속 여성의 신이함을 축약 또는 삭제하였다. - 학문의 정확성을 위해 일부 출판인들은 이야기 '전달자'가 누구였는지 제시하는데, 대부분 농부, 평범한 사람, 무명의 노인, 또는 정신병적 경향이 있는 사람 등이다. 이는 민중의 응축된 원형성을 경험하고 폭넓게 그 경험에 공감한 사람들의 염원이었기 때문에 귀족계급이나 왕족계급들은 '전달자'가 될 수 없는 것이다. -마리 드 프랑스 작가의 '늑대 인간'과 '호랑이 변신(황팔도 이야기)를 견줘볼 때 , 늑대 인간의 아내가 늑대 옷을 태워 변신을 막은 것과 호랑이의 안내가 주문을 담은 책을 태워 변신을 막은 것은 .. 더보기
<<민담 속의 여성성>> 마리-루이제 폰 프란츠 (지은이),박영선 (옮긴이)한국융연구원2020-10-16 신촌 살롱 3번째 공부할 책 들어가는 말 7 1. : 예비적 고찰 20 2. : 거부된 여성성 39 3. : 여신의 복수 58 4. 82 5. 115 6. 149 7. 와 174 8. 220 9. : 결론 273 10. 300 참고문헌 317 인용된 민담 목록 320 찾아보기 321 옮긴이의 말 327 더보기
춘천 워크샵 ㅡ 신촌 살롱 발표씨간이 부족했다. 2시간이 부족했다. 더 심도 있는 이야기를 주고 받지 못했지만, 총정리 복습하는 기회를 가진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춘천국립박물관은 처음 와봤다. 황토빛 붉은 돌이 참 매력적이다. 조경이나 실내도 훌륭했다. 금강산 전도는 이미 정선 작품을 흠씬 보았던 터라 많이 아쉬웠다. 황토집은 나물이 쓴맛이 돌아 좀 아렸다. 밥은 아주 맛있고 사장님이 푸짐하게 차려주셨다 화양연화에서 차를 마셨다. 신청한 곡을 틀어주는 음악다방이라서 재미있었다. 초록빛 사면이 강렬했다. 제일 닭갈비도 길건너 반대였고 철푸덕이 아니라 좋았다. 맛은 옛맛과 비슷했다. 정든 수제빵집 베이글이 맛있었다. 퇴계막국수는 깔끔하고 맛있었다. 숙소도 훌륭했다. 애써준 조은숙 교수님, 염희경 선생님께 감사하다. 일행과 헤어지고.. 더보기
춘천 도착 1착. 이곳 스벅은 이마트 안에 여러 매장과 같이 있어 어수선 그 잡채. 7시 10 분 첫차 타고 쉬지 않고 달려 2시간 20 분. 차가 거의 없었고 승객도 2명. 운수회사 파산해서 기사님들 해고될까 걱정이다. 쉬면서 발표할 거 살펴보자. 더보기
<<옛이야기와 어린이책>> 김환희 교수 초청 강연 선생님이 오셨다. 마중은 못 나가고 배웅은 할 수 있었다. 귀한 분을 모셔서 그런지 교통 체증으로 유명한 곳을 상큼하게 지나갈 수 있었다. 선한 영향력이 도로까지 뻗히다니 생각하였다. 순희샘 논문 지도교수셔서 더 반가워 하셨다. 강사연수였는데 수강샘들 중에 글만 보고는 남자인 줄 알았다고 하는 사람이 여럿이었다. 나 역시 그랬다. 을 접하고 글을 아주 명쾌하게 잘 쓰는 작가라고 알고 있다가 만나뵈니 여성이어서 더 더욱 반갑고 좋았다. 선생님 글은 비문이 없고 아주 명확하고 명쾌하고 논리정연하다. 군더더기 없는 말씀처럼 읽혀서 더 좋아했다. 특히 이 책은 어렵지 않고 쉽게 대중적인 글쓰기 덕에 옛이야기를 잘 알지 못하더라도, 민담에 대한 공부가 없더라도 누구나 쉽게 잘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오셔서 를 주.. 더보기
대전충청지부 강사단 연수 어린이도서연구회 대전충청지부 강사단 연수 모임이 다음 한 번 남겼다. 공부하면서 배운다. 재미있다. 까막나라에서 온 삽사리, 헨젤과그레텔을 만났다. 헨젤과 그레텔, 세종국립도서관에서 26종 보았다. 전집류 그림책을 하나같이 이야기 줄임, 그림 최악, 왜곡한 것들이 거의 다였다. 그림형제동화집 속 내용은 조금 낫다. 그런데 유아실에 있는 그림책은 죄다 전집류고 그나마 나은 것은 서고에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급낮은 서양옛이야기를 들려주다니, 보여주다니 어른들의 죄가 너무 크다. 그래서 보호자들이 제대로 알아야한다. 그림책 한 권이라도 제대로 골라서 읽어주려면. 최근 출판물도 마찬가지여서 정말 놀랐다. 더구나 살펴본 26종을 정리하려는데 중과부적. 해서 사진을 찍은 것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나마.. 더보기
헨젤과 그레텔 모음 보림 출판 초판 2015년7월 15일 김서정 번역임에도 조약돌 생략, 오리가 그레텔만 태운 장면 등이 옥의 티다. 얇은 투명지를 이용한 비침 그림을 만드느라 애썼지만 미학적으로 매우 부족하다. 책묶음 형태도 이해 안된다. 옛이야기라고? 좀 벗어난 듯. 그림형제 저본 충실, 새엄마 의견 거절하는 나무꾼 아빠. 삼성출판 초판 / 초판 2016년 8월1일 그래첼만 오리가 태워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마녀 그림은 무섭거나 악마 같지 않고 이웃집 할머니 같은 모습이다입 장식 입체 극장이라고 하나 너무 단수 라고 단조로워서 그 특징을 살렸다고 할 수 없다 아이들 그림 책이라 중간에 찢어진 것이 대부분이다 그림 형제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사비나 선생님 브렌따노 작가 50년 동안 계속 계 작을 하여서 민담에 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