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밍이 나흘 만에 끝났다. 사진이 올라가지 않아서 결국 다시 신청했다.
흉노족, 회족 등 우리가 오랑캐라고 일컬어온 사람들이 남긴 흔적은 구슬펐다. 그들의 역사가 한족의 역사가 아닌데 복속된 뒤에는 그들이 지닌 역사, 문화, 전통이 관광 콘텐츠로 소비되고 있다는 생각에 애달프고 쓸쓸했다.
부서진 성벽, 그 안에는 고속도로와 고압전선대가 즐비했다. 구전으로만 전해지는 이야기로 자신을 증명할 수 없는 역사.
긴 황토길, 자갈길, 옥수수길을 지나 다다른 폐허.
로마군단이 사라진 이야기가 관광지가 되어 있다. 20 년 전에는 아무것도 없었단다. 이란을 쳐들어간 로마군이 대패해서 남은 군사를 끌고 무위시 변방에 스며들어 살았단다. 2천년이 지난 지금도 이곳에는 로마인 유전자가 흐르는 외국인 모습의 중국인이 그 흔적을 남기고 있단다.
태풍덕인지 비가 와서 모처럼 추위를 느꼈다.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정서시 박물관, 만리장성 서쪽 시작점을 찾아서 (0) | 2026.07.15 |
|---|---|
| 무위시박물관, 오초령 (0) | 2026.07.14 |
| 돈황, 박물관, 양관유지 (0) | 2026.07.11 |
| 장액시 박물관, 산둥성 투후 유적 (0) | 2026.07.10 |
| 청해성 박물관 , 가하고성 (0) | 2026.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