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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배냥>>홍민정 저자(글) · 하민석 그림/주니어김영사 · 2025년 02월 17일

목차

  • 어느 날 갑자기 … 6
    얌전한 도둑 … 17
    진짜 할배냥? … 30
    한마음 체육 대회 … 46
    할아버지 손잡고 … 63
    토끼풀의 선물 … 77
    에필로그 … 86
  • 주인공 건우, 할아버지가 부모 대신 보육을 해서 바쁜 할머니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 도입부분부터 할아버지를 뵈러 가는 이야기여서 시골에 살고 계시는 할아버지인 줄 알았지만 잠시 뒤 교통 사고로 돌아가신 할아버지 납골당이다. 
  • 자기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가족의 갑작스런 이별은 어린 나이에는 참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이다. 건우가 다 말하지는 않았지만, 표현하지 못했지만 그 마음이 얼마나 쓰라릴지 어른들은 짐작도 못할 것이다. 
  • 토끼풀에 얽힌 세잎과 네잎의 차이를 이야기 해주던 할아버지와의 약속을 기억하는 건우에게 할아버지가 잠깐 할배냥이 되어서 왔다. 건우를 위해서 
  • 하늘에서 가족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보살피느라 바쁘다는 믿음도 어린이에게는 필요한 비빌언덕이 되기도 한다. 물론 어른들에게도 마찬가지다. 
  • 길냥이와 반려동물의 차이를 교묘하게 활용해서 할배량과 달리기를 하는 건우는 그 할배냥이 다시 오지 않을지라도 잊지 못할 것이다. 이 동화를 읽은 어린이는 좀 더 따뜻하게 길냥이를 쳐다보지 않을까. 이런 간접 경험이 쌓일 필요가 있어서 좋은 동화를 유년에 많이 보여주는 것이 좋다. 
  • 그림이 코믹해서 내용을 좀 더 보완을 해주고 있다. 
  • 서술자가 능청스럽지는 않은데 어른의 시선이 조금씩 묻어나고 있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그냥 아이 입장에서 아이의 시선으로 말하고 생각하기는 쉽지 않은 노릇이다. 더구나 언어 선택을 할 때 어휘 부족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이 쓰는 언어는 제한되어 있고 그 언어로만 진술하는 것은 다 표현하기 어려울테니까. 그래도 삐삐같은 작품이 나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