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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입추, 말복, 처서

8월 7일 입추라서 아침 바람이 습기가 덜하다
8웡 14일 말복이다. 올해 더위는 광복절 즈음으로 숙어질거다. 낱알이 영글려면 쨍한 햇볕이 필요할 뿐.
8월 22일 처서다. 가을이다라고 환호성을 2주 정도 지나면 찬바람 불 것이다. 내년 봄에는 에어컨 필터 청소해야지.

여름이 다간 것 같다. 절기는 속일 수 없으니.
아이패드 꺼내서 재부팅하고 노히이만 자료 출력해서 내내 보았다. 프란츠 교수 설명이 훨씬 쉽고 재미나다. 8년 된 아이패드라서 충전이 마구 떨어진다. 앱 하나만 작동해도.

동생네가 무안에서 오는 길이라며 생선, 무화과, 적양파, 독일 맥주까지 한아름 부려놓고 갔다. 남쪽은 상상초월로 덥다면서. 덕분에 적양파 얇게 썰어서 콩국수에 얹어 먹었다. 한여름엔 집이 가장 편하고 좋다. 어디 다니고 싶은 곳도 없다.
내년 여름에는 평창 음악제나 가보면 좋겠다.

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에 땀이 차고 목 뒤에 땀띠가 나서 가렵다.

노랭이가 자꾸 썬룸에 들어와서 야단을 쳤다. 방충망을 밀고 들어온다. 예뻐 안하니까 눈치 본다. 사료값도 많이 올랐다.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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