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아침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더니 펑펑 내리기 시작했다. 11월 17일이면 예년에는 24일에서 25일 김장을 할 때쯤 첫눈이 내렸었는데 일주일 정도 빨라졌다. 그만큼 지구 온난화 때문이리라.
노랑 고양이가 사고뭉치이다. 오늘은 부엌 쪽 쪽문으로 들어와서 기겁을 하고 놀랐다. 어떻게 들어왔나 보니 바깥 모기장의 빈틈으로 들어왔던 거다. 지난번 큰 노랑이도 그래서 문 열다가 너무 놀랬는데 얘도 그런 형국이다. 놀래 소리를 쳤더니 지도 놀래서 꽁지 빠지게 도망을 친다.
덕분에 송창식의 '밤눈'만 연거푸 들었다.
책읽는 씨앗 독서신문이 77호이다. 중3 기말 시험이라고 두 녀석만 참석했다. 그래서 충분하게 작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 https://www.youtube.com/watch?v=DTPQ-SceP-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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