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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주세요, 새책을 소개해요

계룡문고에서 고른 <<고구마유>>

모처럼 계룡문고를 갔다. 사실은 걱정이 되어서 갔다. 계룡문고가 대전 방송에 나왔는데 임대료 때문에 최후 통첩을 받았다는 소리에 가슴이 철렁 했었다. 코로나로 살아남는 것도 신기한데, 지금도 코로나 인데 집세를 예전으로 되돌려 받겠다고 하는 것이 말이 되나 말이다. 

 

갤러리에는 여전히 새롭고 창의적인 책소개가 되어 있었다. <<고구마유>>를 골랐다. 구수한 사투리가 읽어주기 딱 좋은 책이어서 읽어보면서 웃음이 번졌다. 아이들이랑 읽어주고 활동하기도 맞춤하다. 

 

건너편 중고서점 코너는 여전히 운영이 되고 있었다. 미혼모 돕기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데, 이런 것을 좀 누가 알려주면 좋겠다. 중고책을 버리지 말고 모아서 계룡문고에 가져다 주면 팔아서 그 금액을 모두 어려운 환경에 놓인 사람들에게 나눔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