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1년 2학년 6반

0402 비빔밥 소감

2011년 4월 2일 토요일 날씨 하루종일 흐리고 어두웠다.

 

셋째 시간을 마무리 하고 알림장 쓴 뒤에 가방을 챙기라고 했다. 아이들이 야단을 떠는 사이 차에 싣고 온 스텐레스 커다란 양푼을 들고 들어왔다. 김장 담글 때 쓰던 것인데 아이들 밥을 전체 담아 비비려면 이 정도는 필요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들 밥을 다 넣어도 여유가 있을 만큼의 크기였다. 문제는 이미 식어서 굳어진 밥을 으깨는 것이 문제였다. 아이들에게 반찬을 한 가지만 싸가지고 오라고 했는데 서너가지를 보낸 분들도 있고 못 싸보낸 아이도 있었다. 그래서 친구들 것 빌려달라고 해서 2명에게 모두 밥을 먹였다. 대부분 적당한 양을 싸가지고 와서 대여섯명이 더 먹겠다고 해서 나눠주고 나니 정작 남은 것은 가장자리에 붙은 것과 바닥에 붙은 것 조금이어서 나는 그것만 먹었다. 아이들이 보기보다 잘 먹었다. 평소에는 급식실에서 밥을 남기는 아이들조차 다 먹어서 고마웠다. 나중에 더 먹겠다고 한 녀석 중 두어명이 남겨서 집에 가지고 가서 더 먹어보라고 권했다. 버릴까봐.

날이 추워서 체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정말 맛나게 잘 먹었다. 덕분에 교실에 참기름 냄새가 풀풀 났다.

 

김정연 - 참 맛있었다. 친구들이 반찬과 밥으로만 만든 비빔밥이어서.

이준서 - 시원하고 맛있었다.

이다은 - 함께 비벼먹으니 더 좋은 것 같다.

김한별 - 나 혼자서 먹으면 엄청 맛 없을 것 같은데 다 모아서 먹으니까 진짜 맛있었다.

변세진 - 처음에는 맛이 없는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맛있었다.

나경민 - 비빔밥이 맛이 없을 것 같았는데 맛 있었다.

윤정희- 맛이 없음. 왜? 내가 싫어하는 거라서 못 먹겠다.

윤승현 - 비빔밥을 해먹으니까 맛이 있고 재미있다.

박주빈 - 비빔밥 해먹은 게 좋았습니다.

이승엽 - 맛이 없었음.

임솔 - 맛이 없었다.

황서진 - 여러가지 음식을 넣으니까 맛있었다.

나경민- 비빔밥이 매콤하면서 맛있었다.

김영주 - 죽을 정도로 맛있었다.

정준희- 비빔밥을 먹는 순간 너무 맛있었다. 엄마께 맛있다고 해야겠다.

이재은 - 매콤하고 지금까지 먹은 거 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같이 먹어서 더 맛있었다.

조남주 - 다 같이 섞어 먹으니까 맛있었다.

이태경 - 비빔밥이 아주 맛이 있어서 다음에 또 먹고 싶다.

이효진 - 비빔밥이 정말 맛있었다. 비빔밥 파티를 하는 것 같았다.

이성태 - 비빔밥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우리가 만들었으니까요.

장민영 - 비빔밥이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다.

신동우 - 반찬하고 밥만 먹으면 맛이 별로 없었는데 비빔밥을 해먹으니까 맛있었다.

김예지- 비빔밥을 먹으니 살살 녹는다.

염율 - 비빔밥 재료 중에서 장아찌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정지훈 -볶음밥 벅을 때 친구랑 다 같이 먹어서 맛있다. 다음에 또 먹고 싶다.

김예권 - 정말 맛이 있었고 내가 요리사 같다.

최민영 - 친구들과 먹으면서 노니까 정말 맛있고 재미있었다. 다음에 또 하고 싶다.

임준하 - 비빔밥을 먹어보니 맛있었다. 차가웠지만 맛있었다.

김민지 - 우리 반 전체 밥과 반찬을 다 섞어서 먹으니까 너무 맛있다.

김진우 - 진짜 집에서 비빔밥을 먹는 것 같다.

김백선 - 비빔밥을 먹으니 친구들과 더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김성현 - 우리 모둠 친구들과 함께 먹으니까 맛있었다.

양서진 - 친구들이 가지고 온 음식을 넣어서 먹으니 맛있었고 친구들과 같이 먹어서 재미있었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이승규 - 맛있고 여러가지 나물이 있으니까 진짜 맛있다.

'2011년 2학년 6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담주간  (0) 2011.04.06
책나무야, 나도 자란다  (0) 2011.04.06
학급 신문 2호  (0) 2011.04.03
첫 비빔밥 해먹기  (0) 2011.04.02
3월 28일 월요일   (0) 2011.03.28